전북도, 이스라엘과 스타트업·인공지능 산업 협력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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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이스라엘과의 산업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26~27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전북과의 경제 협력, 새만금으로의 유대계 자본 유치 등을 위한 광폭 행보를 펼쳤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지난해 12월 한-이스라엘 FTA가 체결돼 양국 간 첨단기술 분야의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스라엘의 기술력과 유대계 자본이 전북도를 거점으로 국내에 확산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채널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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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스타트업 유대계 자본 유치 활동 및 경제 협력 채널 구축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이스라엘과의 산업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26~27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전북과의 경제 협력, 새만금으로의 유대계 자본 유치 등을 위한 광폭 행보를 펼쳤다.
이번 행보는 지난 5월 진행된 김관영 전북지사와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전 총리 간 교류협력 방안 논의의 후속 조치다.
김 부지사는 먼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글로벌 대기업 엘코그룹을 방문, 마이클 살만드 회장을 만나 새만금과 이차전지 기업 유치 등 투자 환경을 설명했다.
엘코그룹은 1949년 창립된 유대계 기업이다. 건설, 부동산, 에너지 등 17개국에 2만1000여명의 직원을 둔 글로벌 대기업이다.
마이클 살만드 회장은 새만금과 이차전지에 큰 관심을 보이며 빠른 시일 안에 전북을 방문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유대계의 핵심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엘코그룹의 총수가 전북을 방문함으로써 유대계 투자 연계에 큰 물꼬가 트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엘코그룹의 자회사이자 글로벌 부동산 사모펀드인 ‘엘렉트라개발’도 전북도와 협약을 통해 교류를 확대하고 전북에 아시아 대표 사무소 설립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엘렉트라개발’은 테슬라가 구축하는 독일 기가팩토리의 전략 파트너이며 미국 유대계 최대 부동산 투자기관인 ‘아메리칸 랜드마크’의 주요 파트너다.
한편 김 부지사는 이날 이스라엘의 인공지능(AI) 분야 선구자인 ‘플래테인’ 기업 모세 벤바삿 회장(전 UCLA 교수)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는 도내 기업의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도입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양국의 벤처 창업기업 투자 유치 협력 확대도 합의됐다.
이밖에 김 부지사는 전북도민에게 친숙한 요즈마그룹의 이갈 에를리히 회장을 만나 전북도 유망 벤처창업기업을 소개하고 투자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지난해 12월 한-이스라엘 FTA가 체결돼 양국 간 첨단기술 분야의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스라엘의 기술력과 유대계 자본이 전북도를 거점으로 국내에 확산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채널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인구 대비 전 세계에서 창업이 가장 활발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 수도인 텔아비브는 미국 씽크탱크 지놈에서 발표한 세계 5대 창업도시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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