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의성군수 "'지속가능한 행복 의성' 설계하겠다"

의성=황재윤 기자 2023. 6. 27. 15: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주수 의성군수/사진제공=경북 의성군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가 "군민이 스스로 행복한 '지속가능한 행복 의성'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7일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열린 '머니S'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부족한 필수 인프라를 구축한 민선 6기와, 정책의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정책체계로 개편한 민선 7기 성과를 토대로 민선 8기 원년의 군은 주민 역량강화를 통한 군민 참여 확대를 통해 군민이 '지역에서 스스로 행복한 의성'을 만들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고 소회를 전했다.

김 군수는 "지방소멸 위기를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하고자, 군이 지속가능한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신성장 산업의 확실한 기반을 조성해 군민 모두가 하나되는 의성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대비한 미래 마스터플랜인 의성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소멸 대응기금사업도 향후 10개년 계획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종합정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지난 4월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통해 2030년 공항 개항에 대비해 항공물류·MRO, 공항배후주거단지, 푸드밸리, 관광문화단지 조성, 폴리텍 제2항공캠퍼스 유치 등 항공산업 집적화 기반을 마련하고, 1500억 원의 이전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실제 김 군수 취임 이후 의성군은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2018년부터 준비한 경북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가 지난 3월 개소하면서 기업유치·바이오분야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추진 중이며,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또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에 있다.

또 펫월드를 기반으로 한 펫산업 선점을 위해 펫푸드, 펫테크 기업 유치에도 적극 노력 중으로, 드론전용 비행시험장도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의성특화형 UAM 서비스 등과 연계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한다.

아울러 2021년부터 기반을 닦은 주민자치는 18개 읍·면 주민자치회와 17개 마을자치회를 구성해 주민참여 기반을 마련, 2022년 10월 의성군 마을자치협의회 창립과 지난 5월 제2기 주민자치회 출범으로 주민자치회와 마을자치회 역할과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2019년부터 추진한 이웃사촌시범마을조성사업은 마무리 단계로 2024년까지 안계면 행복주택 140호를 완공하고, 의성읍에도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한 40세대 신규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청년지원 정책도 서부권 중심에서 동부권까지 전역으로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청년발전기금도 조성한다. 청년 소통공간 조성을 위해 오는 12월 안계면과 금성면에 청년복합문화공간을 완공해 청년주도의 정책 참여와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의성형 보건복지는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여 안정적으로 정착하였고, 의료-돌봄 통합지원서비스를 통한 지역케어 통합돌봄 완성으로 의성형 보건복지를 더욱 확산하고,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복지 강화를 위해 응급의료, 외래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를 운영, 3대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했다.

의성읍, 봉양면, 다인면, 금성면의 온누리터와 안계면 행복플랫폼 건립으로 중심도시를 기반으로 한 문화·복지·여가서비스의 5대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거점도시에서 공공생활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교통체계를 개편하고, 올 하반기에는 의성읍·안계면 도시재생사업을 마무리하여 활력있는 생활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지난 6월 선정된 농촌협약을 통해 2024년부터 5년간 동부생활권 10개 읍면(의성읍, 단촌·점곡·옥산·사곡·춘산·가음·금성·봉양·안평면)에 생활 SOC시설을 확충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을 마련한다.

지역특화형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하여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풍백황학 풍력발전 단지 조성을 완료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남대천 생태휴식공간 조성을 마무리하고, 신공항 주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단밀 생태축 복원 등 지속가능한 녹색환경도 만들어 가고 있다.

군은 소상공인, 농업인 등에게 48억 원의 민생안정자금을 지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의성전통시장·중앙상가·도리원시장 시장경영패지키 사업으로 공동마케팅 행사, 교육 및 경영자문 지원 등 지역상권 경쟁력을 강화한다.

군은 농촌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첨단 농업기술을 선도하고, 산지 유통체계 개선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지스마트농업 시범단지 조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5년까지 3년간 245억 원을 투입, 사곡면 일대의 82ha 규모 한지형마늘 재배단지에 지능형 스마트 관수시스템, 스마트 농기계 등 시설장비를 도입하고 점차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농촌효테마공원, 조성지 관광벨트화, 단밀 숲속야영장을 조성하고,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도 차질없이 준비 중이며, 국가지질공원 인증 으로 천혜자연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178억 원을 투입하는 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과 의성문화원 신축 개관, 다양하고, 수준높은 기획공연을 통해 문화예술 기반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그 결과 군은 경북도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해 군부 1위의 명성을 지키고 있으며, 민선8기 1년간 국·도정 주요 시책평가 63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지난 1년동안 군정 전분야에 걸쳐 괄목할 성과를 거두며 역점적으로 시작한 사업들을 차근차근 마무리하고 있는 군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군민이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의성'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설계를 계속 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는 5만 인구를 사수하고 이웃사촌시범마을, 도시재생 등 대규모 사업을 잘 마무리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군민 여러분의 신뢰와 응원으로 시작한 민선8기가 더 새로운 미래와 더 큰 성장으로 도약 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의성=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