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부동산 한파, 충북 금융기관 대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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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기조 속에 충북 금융기관의 대출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27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도내 금융기관 여신(대출) 잔액은 60조2433억원으로 전달 대비 2233억원 감소했다.
특히, 가계대출이 고금리와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3345억원 감소했다.
예금은행은 공공기관의 재정집행 자금 인출 등의 영향으로 1626억원 감소했으나 비은행 금융기관이 특정금전신탁, 정기예탁금 등을 중심으로 2194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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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고금리 기조 속에 충북 금융기관의 대출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27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도내 금융기관 여신(대출) 잔액은 60조2433억원으로 전달 대비 2233억원 감소했다.
특히, 가계대출이 고금리와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3345억원 감소했다.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와 전세자금 대출 수요 위축 등 부동산 침체 요인도 작용했다.
반대로 예금 시장엔 수요가 몰렸다.
4월 도내 수신 잔액은 전달 대비 568억원 증가한 76조9965억원까지 늘었다.
예금은행은 공공기관의 재정집행 자금 인출 등의 영향으로 1626억원 감소했으나 비은행 금융기관이 특정금전신탁, 정기예탁금 등을 중심으로 2194억원 증가했다.
한국은행 기준 금리는 지난해 1월 1.25%에서 올해 1월 3.50%로 2.25% 포인트 상승한 뒤 현재까지 동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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