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바르디올 원하는 맨시티, 라이프치히는 ‘1,420억’ 요구···매과이어 넘어 가장 비싼 수비수 되나
요슈코 그바르디올(21·라이프치히)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가 될까.
영국 매체 ‘BBC’는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라이프치히의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420억 원)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나서서 활약한 그바르디올을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바르디올은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1골을 기록하는 등 팀이 3위에 오르는 데 일조했다.
하지만 그바르디올은 내년 여름 1억 1,000만 유로(약 1,560억 원)의 방출 조항이 발동된다. 따라서 라이프치히는 올여름 그를 훨씬 더 적은 금액으로 이적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바르디올은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빠른 발과 전진 드리블을 통한 빌드업 전개가 장점인 그바르디올은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를 제압한다. 3백과 4백 등 여러 포메이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전술적인 능력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그바르디올은 21살의 나이에 이미 챔피언스리그, 월드컵 등 세계 무대에 대한 경험도 마쳤다.
만약 그바르디올이 맨시티로 이적하게 된다면 가장 비싼 수비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현재 해리 매과이어(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 자리에 올라있다. 매과이어는 2019년 레스터 시티에서 8,000만 파운드(약 1,32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이 기록은 수비수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로 남아있다.
맨시티는 최근 김민재(27)의 영입에도 연결된 적이 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해지면서 이적설은 일단락됐지만 센터백 포지션을 영입하려 하는 맨시티다. 팀의 센터백 에므리크 라포르트(29)가 주전 경쟁에서 밀린 후 불만을 표출해 올여름 이적할 것이 예상되면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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