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랄랄도 후방주의" 한혜진→엄지윤 중립기어 떼고 '내편하자' (종합)[Oh!쎈 현장]

[OSEN=연휘선 기자] "엄마 몰래 혼자 보세요!". '내편하자'가 역대급 수위의 사연들을 앞세운 편파적인 고민상담 토크쇼로 출사표를 던졌다.

2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LG U+ 오리지널 예능 '내편하자'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양자영 PD와 모델 한혜진, 유튜버 풍자, 랄랄, 코미디언 엄지윤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내편하자'는 지금 당장 내 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네 명의 '편들러' 한혜진, 풍자, 랄랄, 엄지윤이 등판해 네 명 중 한 명은 반드시 편을 들어주며 사연과 고민을 나누는 예능이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를 연출했던 양자영 PD가 LG U+ 스튜디오 이직 후 선보이는 첫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쟁쟁한 출연진이 모였다. JTBC '마녀사냥'과 KBS Joy '연애의 참견' 시리즈들에서 연애 사연들을 중심으로 참견 좀 해본 한혜진과 최근 유튜브에서 화통한 입담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풍자와 랄랄, 유튜브 콘텐츠 '숏박스'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엄지윤이 '편들러'로 출연하는 것이다. 

양자영 PD는 "세상의 편이 필요하신 분들께 제가 편을 드리고자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그는 "기획 의도는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세상에 내 편 단 한 명만 있다면 든든하게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다는 말에서 착안해 코로나19 시기를 지나 힘든 시간을 탁 터트리고 싶은 마음에 선보이게 됐다. 요즘 많이 단절돼 있지 않나, 누군가는 내 이야기를 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굿 리스너'들을 선보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별히 각을 잡고 힘준 것 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크리에이터 분이 '대담하지지 않으면 집으로 가라'라는 말을 해주셔서 저도 집으로 가지 않게 각지게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타협하는 지점이나 대중이 친숙하는 곳으로 가고 싶다는 마음과 관성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많이 떼어내서 힘을 줬다면 줬을 수도 있겠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양자영 PD는 편들러 4명의 섭외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프로그램을 세팅한 다음에 어떤 분과 하면 가장 좋을 지 고민하기 시작했고 본인의 플레이그라운드에서 각 분야에서 최고이신 분들이다 보니 제가 프로그램을 만들지만 지금 가장 핫한 콘텐츠를 하는 분들이라 시너지를 내고 싶었다. 원래 제목이 '네 명 중 한 명은 내 편'이었는데 제목을 여쭤보니 다들 표정이 안 좋아서 프로그램 제목도 바꿀 정도로 한 분야에서 최고를 찍으신 분들, 이 분들이라면 본인들의 삶 속에서 치열한 전투와 본인만의 해결 방법이나 솔루션이 충분한 분들일 것 같아서 모으다 보니 이렇게 어벤져스가 모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출연자들이 참여를 결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한혜진은 "일단 출연자 조합 때문에 결정을 했다. 그리고 사연을 갖고 하는 토크는 언제나 재미있지 않나. 기존에 볼 수 없던 사연들을 갖고 토크를 하신다고 했다. 제가 그렇게 오랫동안 사연 소개 방송을 하고 있는데 거기서도 보지 못한 사연들이 있어서 '여기는 또 새로운 세계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수락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풍자는 "저도 고민 프로그램을 꽤 했는데 '고민'이라는 타이틀만 보면 진부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 멤버들을 보면 최강자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쓴소리도 해줄 수 있고 공감도 누구보다 잘해줄 것 같아서 고민 프로그램의 어벤져스 느낌이었다. 언젠가 이런 조합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저는 바로 승낙을 하게 됐다"라고 자신했다. 

그는 "저희 '내편하자'가 너무 좋은 것 중에 하나가 좋은 소리만 하지 않고 사연을 보내준 분에게 '그러면 안 된다'라고 쓴소리도 한다. 어떻게 보면 센세이셔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랄랄은 "미팅할 때 PD님과 대화를 나눠보고 깜짝 놀랬다. 편견을 깨는 듯 했다. 다 마음 대로 하라고 하지만 아니겠지라고 항상 그런 마음으로 생각하고 한숨을 쉬면서 미팅을 했는데 조합과 사연에 관한 대본을 받았을 때 너무 충격을 받았다. '진짜 이대로 갈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했던 방송 중에는 이 방송이 제일 재미있었다. 이런 방송이 제게는 없었다"라고 힘주어 말해 시선을 모았다.

막내 엄지윤은 "어떤 프로그램이 섭외가 들어오면 '이거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에 이건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조합이 너무 좋았다. 소름 돋게도 제가 너무 재미있게 본 프로그램이 미드 '섹스 앤 더 시티'였고, 제가 요금제를 LG U+를 쓰고 있어서 소름돋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자들이 '내 편'으로 삼고 싶은 멤버들은 누구일까. 엄지윤은 "제가 고민이 있을 때 제 편을 꼭 들어줬으면 하는 언니는 랄랄이다. 랄랄 언니가 제 편을 들어줄 때는 100% 공감을 해준다. 그래서 큰 힘이 될 것 같다. 반대로 편을 안 들어줄 때 무서운 사람도 랄랄 언니다. 번복을 안 한다. 저는 많이 바꾸는데 언니는 굉장히 확고한 편이다"라고 했다. 

한혜진은 "풍자 씨가 되게 인류애적인 어머니와 같은 마음이 있다. 그래서 저는 풍자가 제 고민이나 편을 잘 들어주면 좋을 것 같다. 제 편을 안 들어줄 때 무서운 사람은 저도 랄랄이다. 랄랄이 생각보다 공감 능력이 없는 게 아니라 생각보다 덜 개방적이다. 보수적이다. 볼 때는 엄청 개방적일 것 같은데 전혀 안니다. 랄랄에게 의외성이 있다"라고 거들었다. 

그런가 하면 풍자는 "저 같은 경우는 제 편을 들어줬으면 제일 좋을 것 같은 사람은 혜진 언니다. 이번에 '내편하자'를 하면서 많이 배웠다. 어떻게 보면 되게 냉정할 수 있는데 현명한 답을 굉장히 많이 주시더라. 진짜 내 고민을 얘기했을 때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혜진 언니를 꼽고 싶다. 그리고 내 편을 안 들어주면 서운할 것 같은 사람은 랄랄이다. 굉장히 친해서 그렇다. 사적인 자리에서도 친하다. 항상 제 편을 들어줬는데 처음으로 안 들어주면 너무 서운할 것 같다. 항상 응원도 많이 해줘서 내 편을 안들어주면 너무 서운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가장 많은 지목을 받은 랄랄은 "저는 처음부터 마음을 먹었다. 혜진 언니가 내 편을 들어줬음 좋겠다. 언니가 보기와 다르게 마음이 되게 따뜻하다. 고민이 아닐 때도 평소에도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고 굉장히 마음이 따뜻한 언니다. 메시지도 따로 '따뜻한 혜진 언니 잘 주무세요'라고 한 적이 있다. 또 언니가 너무 현실적이다. 제가 너무 튀다 보니까 의미 없는 공감보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해줬으면 좋겠다. 저도 만약 제 편을 안 들면 서운할 것 같은 사람은 풍자다. 이 언니가 인류애 만렙이라 이 언니가 편을 안 들어주면 정말 잘 못된 거다"라고 힘주어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고민을 듣고 사연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마녀사냥'과 '연애의 참견'이 떠오르기도 하는 상황. 다만 양자영 PD는 "살아가는 방향이 비슷하다 보니 소재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고민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시선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 시선을 담아내는 목소리나 그릇이 저희 개성있는 출연자들이 그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본다. 다양한 시선을 잡아내는 부분이 프로그램 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각자의 역할에 대한 출연자들의 고민도 있었다. 엄지윤은 "저는 '내편하자'에서 젊은 층이 공감할 수 있는 쉽게 말해 MZ의 마음을 대표하려고 한다. 사실 저는 언니들 만큼 인생의 노하우가 없어서 조언은 못하지만 제 입장에서 젊은 느낌으로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혜진은 "항상 토크를 하는 입장에서는 저희가 어떤 역할을 갖고 세트에 들어간다기 보다는 보시는 분들이 '이 캐릭터는 이런 역할을 해내는구나'라고 부여를 해주시는 것 같더라. 저희가 가진 성향대로 토크를 해내고 제작진이 맛있게 버무려서 내주시면 그 다음에 시청자 분들이 저희한테 개성을 부여하시고 그렇게 캐릭터를 부여해주시는 게 아닐까 싶다. 세트 안에서는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최대한 재미있게 토크하고 그 다음에 시청자 분들이 역할을 부여해주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풍자는 "저는 '공감'을 조금 잘하는 것 같다. 저희 프로그램이 '내편하자'인데 공감을 못해주는 몇몇이 있다. 스포일러를 약간 하는 거다. 프로그램이 '내편하자'인데 편을 안 들어주고 공감을 못해준다. 저는 어떻게든 이입을 해보려고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또 보시는 분들께서 '풍자니까 저런 말을 할 수 있지', '풍자니까 더 공감해줄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저는 공감을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비주얼센터를 담당하고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좀 힘주고, 신경쓰고 왔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풍자는 "매회 제가 연기를 하고 있어서 드라마 촬영하는 느낌으로 촬영을 하고 있다. 연기 포인트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웃었다. 

랄랄은 "저는 '내편하자'에서 마취를 맡고 있다. 집 콘셉트의 세트에서 하는 거라 항상 드러누워 있다. 저는 제 개인 콘텐츠로도 항상 편겨을 깨는 걸 하고 있다. 연예인들이 OTT에서도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차별화된 것 같다. 정말 다른 시각으로 저희끼리 피터지게 싸운다. 싸우면서도 웃고, 웃다가 드러눕고 엉망진창인데 재미있다"라고 했다. 다만 그는 "분위기메이커는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더했다. 

양자영 PD는 방송 수위에 대해 "기존 방송사에서는 정해진 틀이나 '이 이상은 안돼'라는 지점들이 있는데 오히려 저희는 이제 출발하려는 OTT 채널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조금 더 과감하고 대담해지지 않으면 집에 가야 할 정도였다. 그렇다고 사회에서 수용이 안 되는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니다. 그 수위를 잡는 게 저희 숙제이기도 한데 사람들이 이런 고민도 한다는 걸 포인트로 내세우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녀사냥'은 원래 오리지널 토크가 수위 높게 포지셔닝 돼 있지만 저희는 그런 19금 느낌도 되지만, MZ들이 현실적으로 고민하는 'N빵'은 어떻게 해야 하나, '거지방'이 있다더라와 같은 현실적인 이야기도 있다. 저희가 완전히 마라맛으로 섹슈얼한 이야기만 담는 게 아니라 실질적인 고민을 담으려고도 하고 있다. 공간 콘셉트도 거실로 잡은 이유가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친구들이 이야기하는 장면을 보면 빠져들지 않나. 저희도 사소하게 지나갈 수 있는 고민을 끄집어 내서 시원하게 이야기해보자는 콘셉트로 담게 됐다. 폭넓게 담아가려 하고 있다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풍자는 “저희가 수위를 생각하고 말하진 않는다. 수위보다 진심으로 어떻게 공감해야 할지 생각한다. 공감을 조금 못하는 멤버들에게 어떻게 이해를 시켜야할지, 내가 만약 이 사람이라면 어떨지 그 입장을 생각하면서 편안하게 이야기한다. 그런 다음에 수위는 PD님이 잘 정리를 해주신다. 아무래도 방송이다 보니 막 하진 못한다. 랄랄과 저 같은 경우에는 유튜브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고 조금 더 자극적인 콘텐츠를 했던 사람이다 보니까 이 프로그램에 대해 수위가 낮다는 생각은 못해봤다. 조금 더 참신한 생각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요즘에 이 고민을 할 텐데 말을 못했겠다는 생각으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했다. 

랄랄은 “저는 수위 문제가 너무 어렵다. 공중파도 그렇고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하는데 항상 인사만 나갔다. 너무 힘들었다. 개인방송으로 라이브 방송을 하다 보니 고민상담을 하든, 수위가 세든, 제 채널이고 제 채널 구독자 분들이 봐주시는데 여기서는 바로 다른 반응이 와서 같이 만들어가야 했다. 혼자 개인방송하듯이 하려니 줄다리기 하는 느낌이라 PD님께 수위 조절을 해달라고 말씀드렸다. 사실 많은 분들이 보시면 어떨지 걱정은 된다. 그 정도로 수위가 세다”라고 거들었다.

가장 많은 방송 경험을 가진 한혜진은 “사실 어디서 방송을 시작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이 친구들과 방송을 하면서 그 생각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저희 4명의 입담보다 사연 수위가 제일 세다. 저희가 사연을 어떻게 부드럽게 여러분들에게 전달할지 고민할 정도로 이미 저희에게 오는 사연 자체의 수위가 높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게끔 전달해야 할 정도로 토크를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가 자체적으로 검열하기 보다는 일단은 저희끼리 재미있게 토크를 하고 그 다음에 제작진이 보시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게끔 내보내도록 해서 수위 걱정을 사실 크게 하진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엄지윤은 “솔직히 ‘내편하자’보다 수위 높은 프로그램은 많다. (한혜진) 언니 말대로 저희 대화보다 사연이 수위가 높다. 그래서 저희가 ‘이 단어는 발설하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방송을 하고 있진 않다”라고 말했다. 

양자영 PD는 "이 모습을 다 내보내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다. 저희가 미드폼을 지향하다 보니 20~30분 정도의 길이로 제작을 하려고 했는데 그걸 생각화고 녹화를 했는데 다 내보내고 싶을 정도로 너무 재미있다. 어떤 고민들을 당연히 한다. 제작자이자 출연자로 저희의 신뢰나 생각하고 가야 할 방향을 당연히 고민한다. 그런데 잘라내기엔 너무 재미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끝으로 그는 "재미있게 볼 팁이 굉장히 많은데 맛있는 거 드시면서 보시면 훨씬 재미있다. 저희가 사전투표, 사후투표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라고 물어보는 투표를 진행한다. 소통하면서 보시면 훨씬 재미있고 아침 출근길, 퇴근길에 지옥철에서 보시기에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 일상을 파고들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엄지윤은 "편을 다 들어드릴 수는 없는데 사연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공감이 되고 편이 됐다면 만족할 것 같다. 시즌2 가야 한다"라고 했고, 한혜진은 "저희 프로그램은 저희들이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결론을 내드리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일단 어떤 고민은 굉장히 많은 다수에게서 발생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사연을 읽으면서 어디서도 말 못할 고민이었는데, 누군가 여기서 소개를 해주는 것 만으로도 위안이 되더라. 방송에서 '나도 몇 년 전에 이런 일이 있었는데'라는 얘기를 할 정도로 누군가의 고민이 언젠가의 내 고민이라는 생각이 들 때 거기서 위안을 받으셨으면 좋겠다. 거기서 재미도 찾으셨으면 좋겠다"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풍자는 "고민이 있어서 조언을 받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친근한 옆집 언니들에게 고민을 토로하면서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언니들의 '썰'들에 편안하게 고민을 풀어가는 방송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보시다 보면 고민 뿐만 아니라 풍자의 연기, 4명의 에피소드들도 정말 재미있는 요소가 많다. 먹방까지 있다 보니 많은 재미적인 요소가 있다 보니 관심을 가져주시면 시즌2로 인사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거들었다. 

마지막으로 랄랄은 "장마가 시작됐으니 전이나 막걸리 두시고 늦게, 아무도 몰래 보시라. 엄마랑 같이 보시면 안 된다. 혼자 보는 게 제일 좋다"라고 덧붙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풍자는 "이 프로그램을 네 글자로 정리하면 '후방조심'이 될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더헀다. 

'내편하자'는 지난 21일 첫 공개돼 매주 수, 목요일 밤 12시에 U+ 모바일 TV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LG U+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