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수능 '킬러문항' 홍보 학원 단속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7일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사교육 시장에서 수능 킬러문항 대비 등을 홍보하는 행위를 단속한다고 밝혔다.

광주교육청은 교육부가 발표한 '공정한 수능 평가 실현과 킬러문항 핀셋 제거'와 관련해 대책을 마련하고 지도할 방침이다.

사교육 시장에서 수능 출제 혹은 검토위원 이력 등을 홍보 수단으로 하는 행위를 지속해 단속할 예정이다.

특정 대학 합격 현황이나 대학별 진학결과, 모의평가 및 수능성적 비교자료 등을 홍보하는 행위도 살펴볼 계획이다.

'공정한 입시 체제 구축'을 위해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광주진로진학지원단을 중심으로 모의평가 분석 및 교육부 발표 내용을 반영해 2024 수능 출제 방향을 예측, 지도하기로 했다.

광주 수능 대비 교사지원단이 출제 경향에 맞춰 개발한 광주시교육청 수능 대비 모의평가 문답지를 오는 8월과 10월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수험생을 위해 광주진로진학센터를 통해 24시간 진로진학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미래교육은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실력이 존중받는 교육이 돼야 한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실력과 꿈이 실현될 수 있는 수능체제와 대입제도로 개편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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