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팜창원' 크라우드펀딩 행사로 곤충체험 호응

창원시 제공

창원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5일 소규모 단위 체험객 수요맞춤형으로 기획한 '다함께 고고팜창원' 농촌관광 크라우드펀딩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농촌체험관광 크라우드펀딩은 농가에서 최소인원이 모아져야 진행되는 농촌체험을 농업기술센터 운영 SNS '고고팜창원'에 홍보해 농촌체험이 진행될 수 있게 인원을 모집해주는 행사이다. 농가는 체험을 홍보·운영할 수 있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체험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미래농업 곤충과 친해지는 특별한 농촌체험'이라는 주제로 애벌레 관찰키트 만들기, 굼벵이 분변토 활용 식물심기, 굼벵이경주, 토끼·닭 먹이주기(상추, 굼벵이) 등의 다양한 체험으로 진행했다. 곤충의 생태를 관찰하고 곤충으로 접목되는 농업을 체험해보면서 미래농업으로서의 곤충의 가치를 알려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어린시절 시골에 살면서 놀았던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추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체험을 신청했는데 곤충의 미래산업의 역할로 가치와 중요성을 발견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한리스 도시농업과장은 "크라우드펀딩과 같이 소규모 단위의 체험객이 쉽게 체험을 신청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농촌체험프로그램 홍보와 개발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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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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