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데뷔' 한화 윌리엄스, 1군 등록되자마자 4번 중책 맡는다 [MD대전]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한화 새 외국인타자 닉 윌리엄스(30)가 마침내 1군에 합류해 홈 팬들 앞에 선다.
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팀간 5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서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대신해 지난 18일 영입한 새 외국인 타자 윌리엄스가 마침내 홈 팬 앞에 선다.
윌리엄스는 지난 24일 창원 원정부터 팀에 합류했고, 이날 첫 등록됐다. 그리고 바로 4번 중책을 맡는다.
좌투좌타 외야수인 윌리엄스는 공수주에서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로 적극적인 타격이 강점이며, 수비력과 주력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로 코너 외야수로 뛰었지만 중견수 수비도 가능하다. 인성도 좋다는 평가로, 한는 윌리엄스가 새로운 팀에 쉽게 녹아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해 2018년까지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12홈런-17홈런)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었으며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94경기 출장, 타율 0.251 31홈런 110타점이다.
2022년부터는 멕시코 프로야구로 무대를 옮겼다. 토로스 데 티후아나 소속으로 뛴 윌리엄스는 2022년 타율 0.370 29홈런 72타점으로 각종 타격 순위 상위권에 랭크됐고, 올 시즌 역시 타율 0.304 9홈런 28타점으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날 한화는 이진영(우익수)-김인환(지명타자)-노시환(3루수)-윌리엄스(좌익수)-채은성(1루수)-문현빈(중견수)-김태연(2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한화는 윌리엄스를 비롯해 투수 박준영과 장지수를 엔트리에 등록했다. 전날 투수 김기중과 내야수 이성곤, 외야수 장진혁을 말소한 바 있다.
[닉 윌리엄스. 사진=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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