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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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이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는 시설 설치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7일 임실군에 따르면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에 대한 국도비가 크게 축소됨에도 불구하고, 군비 증액을 통해 작년과 동일하게 지원하고 있다.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은 농작물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농가에 능형철조망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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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비 지원 축소에 군비 증액 편성…보조율 70% 농가 재정 부담 덜어
[더팩트 | 임실=이경민 기자] 전북 임실군이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는 시설 설치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7일 임실군에 따르면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에 대한 국도비가 크게 축소됨에도 불구하고, 군비 증액을 통해 작년과 동일하게 지원하고 있다.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은 농작물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농가에 능형철조망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제로 올해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은 국도비 지원액이 전년 대비 약 90%인 1억2900만원이 줄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군은 군비 2억6400만원을 증액 편성해 작년과 동일하게 100여 농가의 능형철조망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또 사업에 선정된 농가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자 설치비용 420만원(150m 기준) 중 보조율 70%인 294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등의 피해를 줄이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하기 위해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40명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는 물론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보장, 개체 수 조절을 통한 생태계 질서 유지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활동한다.
군은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와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차단하는 등 농업인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농가는 읍·면사무소 또는 임실군청 환경보호과로 신고하면 된다.
심민 임실군수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농민들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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