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교통사고’ 김광수 전북도 정무수석 사의

김창효 기자 2023. 6. 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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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전북도 정무수석. 자료사진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김광수 전북도 정무수석이 사퇴의 뜻을 밝혔다.

김 수석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공인으로서 도민들과 도정에 누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국립 의전원 문제 등 도정 현안을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전북 발전에 일조하고 싶었지만, 이 시점에서 접는 게 옳을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인으로 돌아가지만 어디에 있든 지역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살겠다”고 덧붙였다.

김 수석은 지난 25일 오후 11시 4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접촉 사고를 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수석은 전주시의회 의원과 전북도의회 의장, 제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 전북도 정무수석에 임명됐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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