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고진영, 부상 딛고 역대 최장 세계 1위 '새 역사'
뉴스 속 이야기를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고진영이 세계 여자프로골프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LPGA투어가 발표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1위를 차지면서 최장기간 동안 정상을 지킨 선수로 올라선 겁니다.
오늘의 <뉴스메이커> 신기록을 쓰고 있는 고진영 선수를 만나봅니다.
27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고진영이 랭킹 포인트 8.31점을 얻으면서 또 한 번 1위를 지켰습니다.
이제 그는 통산 159주 동안 세계 랭킹 1위를 한 여자골프 선수가 됐는데요.
가장 오랜 기간, 세계 최고 타이틀을 지키는 대기록을 세운 겁니다.
고진영 선수는 2019년 4월,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고요.
그 후로 총 221주 중 159주 동안 세계 정상의 자리에 있었는데요.
2006년 창설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 여기서 총 100주 이상 1위를 지킨 선수는 고진영과 오초아를 비롯해 리디아 고, 쩡야니, 박인비까지 5명이 전부입니다.
"로레나 오초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큰 영광이다. 행복한 일이지만 또 겸손해진다." 고진영 선수가 밝힌 소감입니다.
그는 이번 랭킹 1위로 여자골프의 전설, 은퇴한 로레나 오초아의 총 158주 세계 1위를 넘어섰는데요.
고진영은 오초아의 캐디였던 데이비드 브루커와 함께 새 기록을 만들면서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사실, 고진영 선수는 지난해 손목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후 부상관리와 훈련에 매진했고 그 결과, 이렇게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데요.
오초아의 158주 기록을 13년 만에 깬 고진영.
이제 그가 경기 중 치는 한 샷, 한 샷이 새 역사가 되고 있습니다.
부상을 떨쳐내고 최상의 기량으로 한국을 빛내고 있는 고진영 선수.
그에게 축하와 응원을 보냅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고진영 #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세계랭킹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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