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연천군수 "접경지역·인구감소지역 한계 극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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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경기 연천군수는 지역 발전의 핵심인 교통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접경지역·인구감소지역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 군수는 27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가 개통되고 1호선이 하반기 개통을 앞두면서 연천군을 둘러싼 교통 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서울~연천 고속도로 사업이 조기 착수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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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위한 법적근거 마련 성과
[연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김덕현 경기 연천군수는 지역 발전의 핵심인 교통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접경지역·인구감소지역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 군수는 27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가 개통되고 1호선이 하반기 개통을 앞두면서 연천군을 둘러싼 교통 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서울~연천 고속도로 사업이 조기 착수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 교류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선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며 "서울~연천 고속도로 2024년 사전조사 용역비 반영과 함께 포천~철원 고속도로 용역시 연천지선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천군 인프라 구축의 핵심인 동두천~연천 전철(1호선 연장)은 현재 공정률이 약 95%를 넘어선 상태로 오는 하반기 개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동두천 소요산역까지 운행하는 수도권 1호선을 연천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동두천~연천 구간은 총 20.9㎞, 복선 전제 단선으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또 지난 5월 31일에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상패~청산 구간이 정식 개통했다. 이 도로는 서울 경계부터 의정부, 양주, 동두천을 거쳐 연천(청산)까지 약 36.7km를 남북으로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으로 연천에서 서울 경계까지 차로 약 40~50분이면 갈 수 있다.
연천-의정부 통행시간이 약 45분, 서울 중심지까지 약 1시간 가까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 연간 약 1000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도 건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감소지역이자 접경지인 연천군의 현실을 설명하며 서울~연천 및 포천~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강력하게 주장했다"며 "포천~철원 고속도로 용역시 연천지선 반영도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지난 1년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신청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이룬 것을 꼽았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조세감면, 규제특례 등을 통해 대규모 투자 유치가 가능해져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
당초 정부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지자체를 비수도권으로 한정했지만, 연천군과 정치권의 노력으로 수도권이지만 인구감소지역이자 접경지역인 연천군 등의 지자체도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1년간 군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현장행정'을 추진했다"며 "40년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접경지역, 인구감소지역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 임진강 권역별 관광개발 등 연천의 미래를 위한 대규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접경지역, 최전방, 인구감소지역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해 '살기 좋은 연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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