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대구사랑상품권 '대구로페이' 7월 3일 출시

모바일 기반의 대구사랑상품권 ‘대구로페이’가 7월 3일 출시된다. 월 구매 한도는 50만원이며 7%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로페이는 대구은행 모바일 앱(IM#)에서 충전이 가능하고 대구로택시, 대구로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구로택시를 비롯해 대구형 공공배달앱 '대구로'에서 사용 가능하다.

대구로페이 카드 시안. 대구시 제공

또 삼성페이와 연계해 학원·병원·슈퍼마켓 등 다양한 장소에서 현장 결제도 할 수 있다. 삼성페이와 QR(정보 무늬)을 통해 학원, 병원, 슈퍼마켓 같은 다양한 장소에서 현장 결제도 할 수 있다.

기존 대구행복페이는 충전과 발급을 중단하고, 충전 잔액은 대구로페이로 이전해 사용하거나 기존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된다. 디지털 약자를 위해 만 65세 이상(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물카드를 발급한다.

이 카드는 7월 17일부터 대구은행 영업점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IM# 앱, 영업점, ATM(현금인출기), 키오스크(무인 단말기) 등에서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다음 달 1일 대구로 신규 편입하는 군위군민을 대상으로도 이동은행 형태로 대구로페이 발급·이용을 지원한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로페이 발행은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에 대한 시의 정책적 방향성을 담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