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관문인데'…한달 지난 행사 안내·불법 현수막 난립
시 "안내문 곧 교체 예정·현수막은 정비 중"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 관문 역할을 하는 진주역 앞 관광안내도에 한달 이상 지난 행사 안내문이 걸려 있고 주변 도로에는 각종 불법 현수막들이 난립해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진주시에 따르면 2012년 경전선 복선전철사업으로 칠암동에 있던 역사가 가좌동으로 이전하면서 신진주역세권이라는 신도심이 형성됐다. KTX도 개통해 진주역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진주의 관문이 됐다.
진주역이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면서 진주역 앞 광장에 설치된 관광안내도에는 진주의 관광지도와 지역의 축제와 행사 등을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한참이나 지난 행사를 안내하고 주변 도로 등에는 불법 현수막 등이 난립해 미관을 해치고 있다.
관광안내도에는 지난달 13일 폐막한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안내문이 한달 보름이 지난 27일 현재까지도 게시돼 있다.
진주역 주변 도로와 바로 앞 상가들에는 아파트 분양과 점포 임대 등 각종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광장 앞 시내로 진입하는 도로변에도 아파트 분양, 정당, 봉사단체 회원 모집 등 다양한 현수막들이 내걸려 있고 보행로에는 부동산 임대 등 다양한 배너 형식의 광고물들이 설치돼 있어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진주역에서 창원으로 출장을 자주 다닌다는 정모씨는 "한달이나 지난 행사를 지금도 홍보하고 있다"며 "시 관문인 만큼 외지인들의 방문도 많은데 왜 저렇게 방치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하동으로 출퇴근하는 이모씨도 "역 주변과 도로에 현수막들이 난립해 신도심이 지저분한 느낌이 든다"며 "공유 킥보드도 여기저기 널려 있고 가로 정비도 되지 않아 전체적인 느낌이 불쾌감을 준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안내도에는 어떤 홍보물을 넣을지 고민하고 있었고 곧 새로운 홍보물로 교체할 예정"이라며 "불법 현수막들은 철거하고 있으며 과태료 부과 등 관리·감독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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