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지, 한화회장배사격 대회 V2·경기도청, 시즌 4관왕 ‘명중’

황선학 기자 2023. 6. 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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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女일반 25m 권총 단체전 이어 개인전 결선 한국타이기록 작성
경기도청, 남자 일반부 25m 권총 단체전서 4개월 연속 ‘금빛 총성’
202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일반부 25m 권총 단체전서 우승을 차지한 화성시청 선수들. (왼쪽부터)대회 2관왕에 오른 심은지와 김지혜, 김선아. 화성시청 제공

 

화성시청의 심은지(23)가 202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일반부 25m 권총에서 2관왕에 올랐고, 경기도청은 남자 일반부 50m 권총 단체전서 시즌 4관왕을 차지했다.

남산호 감독의 지도를 받는 국가대표 심은지는 27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여자 일반부 25m 권총 개인전 금메달 결정전서 43점의 한국타이기록을 쏴 35점을 쏜 팀 선배 김선아(31)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날 본선서 584점을 쏴 김선아, 김예지(전북 임실군청·이상 589점, X10 차), 곽정혜(IBK기업은행·586점)에 이어 4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한 심은지는 침착하게 격발을 이어가 한국타이기록을 수립하며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심은지는 지난 5월 대구광역시장대회 개인전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으며, 앞선 단체전서도 김선아, 김지혜와 팀을 이뤄 화성시청이 1천572점의 대회타이기록으로 IBK기업은행(1천740점)과 서산시청(1천734점)을 누르고 우승하는 데 기여해 대회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은지는 본보와 통화에서 “본선서는 손잡이와 격발 등에서 마음대로 되지 않아 힘들었는데 결선서는 긴장감 없이 편안하게 쏜 것이 좋은 기록을 낸것 같다”라며 “다음달 유니버시아드대회와 8월 바쿠 세계선수권, 이어 9월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가 잇따르기 때문에 좋은 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자 일반부 50m 권총 단체전서 시즌 4관왕에 오른 경기도청의 이대명, 홍수현, 장진혁(왼쪽부터).경기도청 제공

또 남자 50m 권총 단체전서 이권도 감독·김승환 코치가 이끄는 경기도청은 이대명(558점)과 홍수현(556점), 장진혁(553점)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1천667점을 기록, 서산시청(1천659점)과 청주시청(1천648점)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청은 이로써 이번 시즌 50m 권총 단체전서 창원시장배대회(3월)를 시작으로, 실업회장배대회(4월), 대구광역시장배대회(5월)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4개월 연속 금빛 총성을 울렸다.

한편, 남자 일반부 50m 권총 개인전서 경기도청의 플레잉코치 이대명은 558점으로 목진문(청주시청), 임호진(KB국민은행)과 동률을 이뤘으나, 각각 X10 차와 마지막 시리즈 기록에서 뒤져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렀다.

경기도청은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서도 1천877.9점으로 서산시청(1천879.6점)과 KT(1천879.2점)의 뒤를 이어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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