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경기장 bye'…전주 육상경기장·야구장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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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을 옮겨 신축하는 공사가 시작됐다.
전주시는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 부지에서 '전주 육상경기장 및 야구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새로운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이 본격화되면 기존 노후된 종합경기장 부지를 마이스산업 집적단지로 조성해 전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전주시 계획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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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을 옮겨 신축하는 공사가 시작됐다.
전주시는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 부지에서 ‘전주 육상경기장 및 야구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주 장동 복합스포츠타운 부지에는 오는 2025년 말까지 국비 180억 원 등 사업비 1421억 원을 투입해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이 건립될 예정이다.
새로운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이 본격화되면 기존 노후된 종합경기장 부지를 마이스산업 집적단지로 조성해 전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전주시 계획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나아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실내체육관, 드론스포츠복합센터 등이 속속 들어서며 생활체육과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육상경기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079㎡, 관람석 1만82석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기계실과 전기실 등이 들어서고 1층은 웨이트트레이닝실, 선수대기실, 의무실, 경기운영본부실 등이 갖춰진다. 2층은 VIP실과 매점, 3층은 기자실과 중계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야구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7066㎡, 관람석 8176석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가 기존 국제 규모의 축구장에 이어 1종 육상경기장, 야구장, 실내체육관, 드론스포츠복합센터 등을 두루 갖춘 종합스포츠타운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당당했던 천년 전주의 위상과 자부심을 되찾기 위해 지킬 것을 지키고 바꿀 것은 과감하게 바꾸면서 전주가 살기 좋은 100만 광역도시로 나아갈 기반을 갖춰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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