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7년 공백기 수익 전혀 없었다, 생활엔 큰 지장 없어” (타인의 삶)

[뉴스엔 이민지 기자]

강인이 복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이 유튜브 채널 '타인의 삶'을 통해 공백기와 복귀에 대해 이야기 했다.

강인은 "나 같은 경우에는 사실 앞모습이 없는 삶이다. 연예인으로 살고 있었는데 지금은 활동도 안 하고 있고"라고 말했다.

"복귀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강인은 "내가 결정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이라는 말조차도 굉장히 어렵다. 나조차도 나를 용서하지 못하는거라서. 사랑을 받았다는 것도 너무 알고 있었고 철이 없었다. 하지만 똑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너무 잘못된 거라는 것도 그때도 알고 있었고 지금도 너무 잘 안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강인은 제일 친한 슈퍼주니어 멤버를 묻자 "한 명이라 말하기도 되게 어렵다. 만약 내가 그 친구들이었다면 절대 나를 보지 않았을거다. 정말 원망하고 미워할거 같은데 절대 그러지 않는다. 오히려 나보다도 더 내 미래를 고민해준다. 항상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과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강인은 경제여건에 대해 "나는 2016년도부터 활동을 안했다. 7년 정도 쉬었으니까 경제적인 수입은 전혀 없었다. 생활하는 데는 크게 지장이 없다 그러면 사람들이 '돈을 얼마나 벌어 둔 거야' 할텐데 그렇게 크게 돈이 나갈 일이 없었다. 사치하거나 낭비하면서 생활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런게 전혀 없었다. 흔히 '연예인 걱정 할 필요 없다' 그러는데 그런게 아니라 돈이 나갈 일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한 강인은 "언제 계약이 끝난다 하면서 '그러면 어떻게 되냐' 했더니 '계약을 해야지'라고 이야기 해주시더라. '진짜요?' 했고 '언제 하자' 해서 하게 됐다. 감사했다. 사람들이 '너 아직도 SM이야?'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최근 유튜브를 시작한 그는 "내가 SNS를 자주 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러다보니 기다려준 팬들이라는 말은 내가 하기엔 조금 부끄러운 면이 있지만 그래도 궁금해하시는 팬분들이 계실거라 생각이 들어서 내 안부, 근황 정도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유튜브나 또다른 뭔가 일이 있다면 인사를 드리고 싶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진중해지는 것도 당연한거고 그때도 지금도 유쾌한 사람인 건 맞는 것 같다. 그때 그 유쾌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기는 하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타인의 삶'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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