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클럽, '애관극장' 존치 해법 시민들 발언에서 찾는다

김재경 2023. 6. 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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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클럽은 인천지역 현안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월 개최하는 '시민발언대' 행사를 오는 29일 라마다송도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천클럽 '제3차 시민발언대'에서는 경영 악화로 존폐 위기에 있는 애관극장과 관련해 김병훈 인천현장예술기회 대표가 발언한다.

하석용 인천클럽 이사장은 "종교단체 등이 매입하는 것보다 인천시가 공공재산으로 확보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애관극장에 대한 사용 용도는 시민 의견 수렴 후 결정해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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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제3차 시민발언대' 개최

시민발언대 안내 포스터./인천클럽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클럽은 인천지역 현안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월 개최하는 '시민발언대' 행사를 오는 29일 라마다송도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천클럽 '제3차 시민발언대'에서는 경영 악화로 존폐 위기에 있는 애관극장과 관련해 김병훈 인천현장예술기회 대표가 발언한다.

애관극장은 우리나라 최초 공연장으로 개항기 이후부터 인천의 연극·공연·영화 등 문화 활동의 중심지였으나, 1990년대 이후 멀티플렉스 극장 등장과 함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확대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극장주가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를 비롯한 문화예술인 등은 애관극장을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전·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여러 차례 간담회와 토론회를 개최했으나 뚜렷한 방안을 찾지 못했다.

하석용 인천클럽 이사장은 "종교단체 등이 매입하는 것보다 인천시가 공공재산으로 확보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애관극장에 대한 사용 용도는 시민 의견 수렴 후 결정해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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