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발인 정식? 국밥 퍼먹는 임지연…"광기 그 자체" 먹방 2탄도 화제

마아라 기자 2023. 6. 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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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 등장한 임지연이 매회 광기 어린 먹방으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한 지니 TV 스릴러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는 남편 김윤범(최재림 분)의 장례를 치른 추상은(임지연 분)이 박재호(김성오 분)를 협박하고 억대 보험료를 받아내려고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임지연은 지난 20일 방송분에서 남편이 돌연 사망한 뒤 짜장면을 허겁지겁 먹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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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마당이 있는 집' 방송화면

ENA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 등장한 임지연이 매회 광기 어린 먹방으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한 지니 TV 스릴러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는 남편 김윤범(최재림 분)의 장례를 치른 추상은(임지연 분)이 박재호(김성오 분)를 협박하고 억대 보험료를 받아내려고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이 죽기 전 투자 실패로 2억원의 빚이 있음을 알게 된 추상은은 장례식장에서 박재호를 만나 "제 남편에게 협박당하셨죠? 이것 때문에?", "왜 원장님 연락처와 가족사진이 있을까? 이걸 넘겨주고 간 이유가 있을 것 같다" 등의 말로 협박했다.

특히 남편 발인을 마친 추상은은 음식점에서 국밥을 먹었다. 이 장면에서 임지연은 먹는 모습만으로 광기 어린 추상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누리꾼들은 "밥 떠서 국에 마는 것부터 한술 크게 떠서 식히려고 숟가락 터는 것까지 디테일이 살아있다. 광기 그 자체다"라며 호평했다.

또 극중 남편이 사망 보험을 5개나 가입한 것을 알게 된 직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옥상으로 뛰쳐나간 그는 남편이 죽던 날 밤을 회상하며 사과를 우걱우걱 씹어 먹었다. 이는 국밥 장면과 함께 임지연 먹방 2탄으로 주목받았다.

앞서 임지연은 지난 20일 방송분에서 남편이 돌연 사망한 뒤 짜장면을 허겁지겁 먹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임지연은 극중 가정폭력을 저지르던 남편이 사라진 뒤 해방감을 느끼며 원초적인 본능을 앞세우고 음식을 먹는 연기를 펼쳤다.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일명 '남편사망정식' '남편사망세트'라는 표현으로 임지연의 짜장면 먹는 장면이 퍼졌다. 누리꾼들은 "임지연 연기를 보고 짜장면을 시켰다"며 짜장면과 탕수육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임지연의 먹방에 붙은 이름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아내 사망 정식'이라는 이름이었다면 가만히 있었겠나" "사망이라는 단어가 너무 불편하다. 차라리 가정폭력 해방 정식이 낫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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