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KOVO, 경기운영본부장에 김세진 선임...AG 포상금 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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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이 경기운영본부장으로 김세진 해설위원을 선임하고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포상금으로 1억 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3-2024시즌 추진 과제와 경기운영본부장 선임에 대한 보고를 비롯해 국가대표 지원 및 항저우 아시안게임 포상금 지급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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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경기운영본부장으로 김세진 해설위원을 선임하고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포상금으로 1억 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KOVO는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제19기 제 6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3-2024시즌 추진 과제와 경기운영본부장 선임에 대한 보고를 비롯해 국가대표 지원 및 항저우 아시안게임 포상금 지급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운영 선진화를 통한 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해 7가지 추진 과제를 선정한 KOVO는 2023 구미 KOVO컵 프로배구대회에 해외 남녀 구단을 초청하고 코로나19로 중단된 국제 친선 배구대회를 재추진하는 등 아시아 국가간 친선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어 연맹 주최 하에 남녀부 14개 구단 유소년 클럽(초등부, 중등부)이 참가하는 구단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 개최를 도모하고, 연맹의 기존 CI와 BI를 리뉴얼하고 프로배구 20년사 발간 및 다큐멘터리 제작 등 프로배구 출범 20주년 기념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3년차 이내 유망선수와 지도자 육성 후보군의 해외연수 프로젝트와 향후 3년에 걸친 AI 기반 비디오판독 시스템 운영 기술 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사용구와 의류 공식 공급업체를 각각 스타볼에서 미카사볼로, 휠라에서 미즈노로 변경해 2023 구미 KOVO컵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외 연맹 홈페이지와 남녀부 14개 구단 홈페이지 및 티켓, MD 등을 다루는 통합 플랫폼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시즌에 맞춰 여러 신규 사업들을 통해 리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경기운영본부 업무 전문성 및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KOVO는 김세진 KBS N스포츠 해설위원을 경기운영본부장으로 선임했다.
한양대 졸업 후 1995년부터 2006년까지 삼성화재에서 선수 생활을 한 김세진 본부장은 1997년~2002년까지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이후 2013년부터 2019년까지 OK저축은행 감독을 지낸 김세진 본부장은 2014-2015, 2015-2016시즌 두 차례 V리그 우승을 일궈냈으며 지난 시즌에는 해설위원으로 배구 인생을 이어갔다.
본부장 임기는 1년이며, 1년 마다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임할 수 있다.
아울러 KOVO는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과 국제대회 상위 입상을 통한 2023-2024 V리그 흥행을 도모하기 위해 2023년 국가대표 지원 및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포상금 지급을 결정했다.
지원금은 총 5억 원이며, 감독전임제, 코칭스텝 지원, 훈련 지원 및 트레이너, 전력분석관 등 지원 인력 강화, 선수단 수당 등 전반적인 국가대표 운영비로 사용된다. 2023년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면 남녀부 각각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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