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에너지 취약계층 1천221가구에 45만원씩 특별지원

인제군청 청사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구에 특별지원금 45만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겨울 난방비 폭등으로 저소득층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올해 상반기 공공요금을 비롯한 전반적인 물가 상승이 현실화함에 따라 자체적으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총사업비 5억8천950만원을 들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 등 1천221가구를 지원한다.

특별지원금은 오는 28일부터 7월 14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7월 20일 지급한다.

계좌로 수령이 어려운 경우 7월 18∼26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인제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비용 인상으로 일상이 위협받는 가정이 없도록 위기가구를 집중하여 발굴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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