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뛴다' 김바다, 흡혈귀 사냥꾼 완벽 변신

김바다 / 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김바다가 드라마 '가슴이 뛴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6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원지안)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김바다는 흡혈귀 사냥꾼인 신 대감 역을 맡았다. 이어 1회에서는 신 대감을 필두로 흡혈귀 사냥꾼들이 우혈과 해선(윤소희)을 쫓는 모습이 그려졌다.

흡혈귀 사냥에 혈안이 된 신 대감은 평소 흡혈귀와 관련된 서적을 읽으며 각종 정보를 수집했다. 흡혈귀에게 은이 치명적이라는 것을 알게 된 신 대감은 수하에게 은으로 화살촉을 만들 것을 지시했다.

흡혈귀 추격에 본격적으로 나선 신 대감은 우혈과 해선을 발견했고 조금의 망설임 없이 화살을 당겼다. 팔에 박힌 화살을 뽑으며 흑화한 우혈은 사냥꾼들에게 돌진해 그들을 무력화했다.

우혈이 방심한 사이 신 대감은 힘겹게 몸을 일으켜 우혈을 향해 다시 한번 더 활을 겨눴고, 그 순간 해선이 우혈을 밀어내며 대신 화살을 맞았다. 피를 토하는 해선을 본 우혈은 본능적으로 피에 반응하며 해선의 목을 깨물었다.

흡혈귀 사냥꾼인 신 대감으로 변신한 김바다는 불멸의 피로 불로장생을 꿈꾸는 욕망 가득한 탐욕스러운 눈빛과 단호한 말투,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를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이에 향후 김바다가 '가슴이 뛴다'를 통해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