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뮤지컬 ‘모차르트!’ 비하인드 공개(아침마당)
뮤지컬 ‘모차르트!’ 김희재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작품 출연 소감부터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27일(오늘)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 초대석에 ‘모차르트!’를 통해 첫 뮤지컬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김희재가 출연해 무대를 향한 열정을 선보였다.
앞서 김희재는 ‘모차르트!’를 통해 뮤지컬 장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자유를 갈망했던 천재 모차르트의 인생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은 지난 2010년 이후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한국 뮤지컬계의 역사를 써 내려갔다.
김희재는 ‘아침마당’ 화요 초대석에서 ‘모차르트!’ 오디션 과정부터 공연 연습 등 그의 뮤지컬 도전기와 가수 활동의 뒷이야기를 풀어내며 준비된 차세대 모차르트의 면모를 보였다.
김희재는 현재 출연 중인 ‘모차르트!’에 대해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가 본인의 꿈과 운명 사이에서 갈등하는 그의 인생을 다룬 작품”이라며 “처음엔 천진난만한 천재 음악가로 시작하지만, 공연 후반부에 갈수록 갈등과 고뇌, 운명을 다루며 깊은 감동을 주는 작품”이라고 공연을 소개했다.
이어 “정말 유명한 선배님들이 참여했던 훌륭한 작품이고, 어려운 곡도 많다 보니 사실 처음에는 부담이 많이 됐었다. 스태프, 배우분들과 함께하며 에너지를 많이 받았고,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며 무대에 임하는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김희재는 방송 중 소개된 그의 ‘모차르트!’ 대표곡 ‘나는 나는 음악’에 대해 “대주교만을 위해 곡을 쓰던 모차르트가 더 큰 도시에서의 음악 활동을 꿈꾸며,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전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습 중 음악감독님이 당시 클래식의 시대에서 본인만의 음악 세계를 펼친 모차르트처럼 뮤지컬에 처음 도전해 새로운 음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몰입해보라고 조언해주신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희재가 출연 중인 ‘모차르트!’는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의 걸작으로,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이후, 해를 거듭하며 독일, 스웨덴, 중국, 일본, 헝가리, 벨기에 등 10개국에서 각기 다른 8개의 언어로 2,400회 이상 공연되며 250만 명 이상 관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초연된 이후 뮤지컬 어워즈 11개 부문을 석권한 데 이어 세종문화회관에서 최장기간, 최다 회차 공연(라이선스 공연 기준)을 기록, 2020년 10주년 공연에서는 전 예매처 월간 예매율 1위를 독점하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작품으로 명성을 남겼다.
새로운 10년을 이끌어갈 일곱 번째 시즌의 ‘모차르트!’는 권은아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등 창작진과 김희재 외 이해준, 수호(EXO), 유회승(엔플라잉), 서범석, 민영기, 길병민, 김소향, 전수미, 배다해, 선민, 허혜진, 황우림 등이 참여해 라인업을 완성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오는 8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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