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적조·고수온 피해 최소화 총력…내달 12일 완도서 모의훈련

전원 기자 2023. 6. 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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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양식 어업인에게 큰 피해를 주는 적조·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한층 강화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적조·고수온 대응 종합대책으로 △예방 중심적 대응체계 확립 △예찰·예보 기반시설 확충 △민·관 합동 현장 대응 △피해복구 및 경영 안정 지원 △제도개선 및 기술보급 등 5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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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책 마련
전남도, 2023 적조.고수온 대책위원회 회의 개최.(전남도 제공) 2023.6.27/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양식 어업인에게 큰 피해를 주는 적조·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한층 강화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적조·고수온 대응 종합대책으로 △예방 중심적 대응체계 확립 △예찰·예보 기반시설 확충 △민·관 합동 현장 대응 △피해복구 및 경영 안정 지원 △제도개선 및 기술보급 등 5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전문가 등이 참석한 적조·고수온 대책위원회도 전날 도청에서 열고 2023년 적조·고수온 대응 종합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대응 지원 방제장비 구축, 예찰·예보 기반시설 확충, 민·관 합동 현장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7월12일 완도 신지면 해상가두리 양식장 밀집해역에서 2023년 적조 방제 모의훈련을 실시해 실전 대응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과 기상청은 올해 평년 대비 수온이 0.5~1도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고수온은 7월 초순, 적조는 지난해보다 한 달 이른 7월 하순 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측된다.

최정기 도 해양수산국장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임박으로 수산물 소비가 둔화하는 등 양식 어업인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적조·고수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어업인께서도 ‘자기어장 지키기 운동’과 적조 발생 시 광역적 일제 방제작업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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