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 14대 총장에 김윤배 전 총장 선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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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청석학원(이사장 표갑수)은 27일 청주대에서 이사회를 열고 청주대 14대 총장으로 김윤배 전 총장을 선임했다.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청주대학교지부도 이날 학내 게시판에 성명을 올려 "인구소멸에 따른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지방대학의 위기도 심화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위기 속에서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회가 김윤배 박사를 총장으로 선임한 것은 심화하는 지방대학의 위기를 극복하려는 신호"라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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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수·직원 등 청주대 구성원, 일제히 환영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학교법인 청석학원(이사장 표갑수)은 27일 청주대에서 이사회를 열고 청주대 14대 총장으로 김윤배 전 총장을 선임했다.
청석학원 이사회는 "김윤배 전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른 지역 대학의 위기에 선제적이면서 신속하게 대처하고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구조 개혁을 단행할 혁신의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어 "대학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 각종 평가에 경험이 풍부한 김 전 총장이 구심점이 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도 작용했다"라고 덧붙였다.
김 전 총장의 임기는 차천수 총장의 임기가 이번 달 말로 끝남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4년간이다.
청주대학교 학생, 교수, 직원 등 학내 구성원들은 이날 일제히 성명을 내 김윤배 총장 선임을 환영했다.
청주대 56대 학생운영위원회는 "신임 김윤배 총장의 강력한 리더십과 축적된 실질적인 경험 등이 대학 발전에 바탕이 될 것"이라며 "신임 총장은 청주대학교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성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강물이 되어달라"고 했다.
청주대 교수연합노조도 이날 학내 게시판에 '김윤배 박사의 청주대학교 14대 총장 취임을 환영하며'라는 성명을 올리고 "중차대한 시기에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회가 김윤배 박사를 총장으로 선임한 결정에 대해 노조는 전폭적인 환영을 표한다"며 "교수연합노조는 신임 총장의 대학 경쟁력 제고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청주대학교지부도 이날 학내 게시판에 성명을 올려 "인구소멸에 따른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지방대학의 위기도 심화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위기 속에서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회가 김윤배 박사를 총장으로 선임한 것은 심화하는 지방대학의 위기를 극복하려는 신호"라고 반겼다.
학교법인 청석학원 설립자인 고 청암 김원근 선생과 석정 김영근 선생, 석우 김준철 박사의 후손인 김 전 총장은 청주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청주대 경영학 석사를 거쳐 영국 헐(HULL)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전 총장은 2001년 청주대 6대 총장으로 취임한 뒤 7, 8, 9대 총장을 역임하며 2700억원을 투입해 우수 교원 확보와 교육시설 확충, 보건의료과학대학 등의 신설, 해외 자매결연 대학 확대와 유학생 유치 등 대학의 생존기반 조성과 글로벌화에 노력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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