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 대변이..." 하남시, 이틀만에 어린이 수영장 폐장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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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가 개장한 어린이 물놀이장에 대변이 떠다닌다는 신고에 긴급 폐장했다.
27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4일 하남지역 각 공원 등에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물놀이장 6곳을 일괄 개장했으나 현재 폐장 조치했다.
시는 수영장을 개장한 지 이틀 만인 지난 25일 오후 2시쯤 신장동 신평 어린이물놀이장에서 "수영장에 대변이 떠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돼 급히 폐장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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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가 개장한 어린이 물놀이장에 대변이 떠다닌다는 신고에 긴급 폐장했다.
27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4일 하남지역 각 공원 등에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물놀이장 6곳을 일괄 개장했으나 현재 폐장 조치했다.
시는 수영장을 개장한 지 이틀 만인 지난 25일 오후 2시쯤 신장동 신평 어린이물놀이장에서 "수영장에 대변이 떠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돼 급히 폐장조치했다.
시는 최대한 빨리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소독한 뒤 물놀이장을 재개장할 계획이다.
하지만, 구토나 배변으로 인한 물놀이장 폐장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하남시는 지난해에도 이러한 일로 어린이 물놀이장 일부를 여러 차례 개장과 폐장을 반복했다.
시는 올해 물놀이장 휴식시간을 늘려 수질 관리를 강화에 나섰으나 개장 이틀 만에 폐장 조치를 한것이다. 시는 가방 검사 등 음식물 반입 금지를 위한 제재조치를 시행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음식물 섭취를 자제할 수 있도록 계도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어린이물놀이장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가방 검사를 하면서까지 그들의 음식물 섭취를 강력하게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음식물 섭취 금지를 위해 방송 또는 관리인을 통해서 계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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