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전두환 손자 전우원, 검찰 소환조사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 씨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 씨를 최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지난 14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전 씨를 상대로 마약 구입 경로와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는 지난 3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마약으로 의심되는 약품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달 미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전 씨를 체포했으며, 그가 혐의를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해 지난 4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조사 결과를 고려해 조만간 전 씨의 사법 처리 방향을 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