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대회가 청년정책?" 세종시의원, 사업 부풀리기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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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여당 의원이 세종시가 청년정책 실적을 부풀렸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최 의원은 "세종시가 지금처럼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청년정책이라 주장하고 수혜대상은 타 지자체보다 매우 인색하며, 정부 정책에 수동적으로 대응만 하는 정책을 추진한다면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세종을 떠날 수밖에 없다"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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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대상은 타 지자체보다 인색…청년 결국 세종 떠날 것"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의회 여당 의원이 세종시가 청년정책 실적을 부풀렸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최원석 세종시의원(국민의힘)은 27일 83회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세종시는 1월 신년 업무보고에서 올해 청년정책 68개 과제에 414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청년정책에 엄청난 행‧재정력을 투입함에도 안타깝게도 청년층은 피부로 실감을 못한다. 오히려 정책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냉소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기능경기대회 사업 예산을 들었다.
최 의원은 "세종시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 중에서 청년들이 포함돼 있다며 청년예산으로 분류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기능경기대회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기존 사업을 마구잡이로 끌어와서 청년예산이라고 하니 청년들이 체감할 수가 없는 것"이라며 "예전부터 해 오던 각 부서 사업 중에 청년 비율이 높다는 이유로 청년정책에 포함한다면 결국 청년정책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예식장 한 곳 없는 세종시 신도심의 상황 △대전지역에 비해 수혜가 적은 청년미래적금 등을 거론하며 세종형 청년정책 발굴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세종시가 지금처럼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청년정책이라 주장하고 수혜대상은 타 지자체보다 매우 인색하며, 정부 정책에 수동적으로 대응만 하는 정책을 추진한다면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세종을 떠날 수밖에 없다"며 발언을 마쳤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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