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기록 한두 가지 아니네... K리그1 전반기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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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라운드로 이뤄진 2023 K리그1이 19경기를 마치고 반환점에 도달했다.
프로축구연맹은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주간브리핑을 열고 K리그1 전반기 종료 기준 각종 팀-개인 기록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1위 울산 현대는 역대 K리그1 전반기 최다 득점 1위(43골), 역대 K리그1 전반기 최다 승점 공동 1위(47점, 15승2무2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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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회관=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38라운드로 이뤄진 2023 K리그1이 19경기를 마치고 반환점에 도달했다. 전반기 K리그1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프로축구연맹은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주간브리핑을 열고 K리그1 전반기 종료 기준 각종 팀-개인 기록에 대해 소개했다.
올 시즌 K리그1은 관중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23시즌 19라운드 종료 기준 경기당 평균 유료 관중 10,328명을 기록 중인데 이는 2018시즌 유료관중 집계 시작 후 최다 기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관중 입장 제한이 풀린 첫 시즌에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열기가 더해진 것으로 예상된다.
팀 성적 관련 기록도 눈에 띈다. 현재 1위 울산 현대는 역대 K리그1 전반기 최다 득점 1위(43골), 역대 K리그1 전반기 최다 승점 공동 1위(47점, 15승2무2패)를 기록 중이다. 광주FC는 구단 통산 K리그1 전반기 최다 승점인 28점(8승4무7패)을 올 시즌 기록하며 이전 구단 최다 기록인 24점(2015, 2016시즌)보다 4점을 앞서 있다. 반면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은 구단 통산 K리그1 전반기 최저 승점(전북 27점, 수원 9점)에 그쳤다.
팀 간 승점 차도 눈에 띈다. 현재 1위 울산(47점)과 2위 포항(34점)의 승점 차는 13점으로 2018시즌 1위 전북(47점), 2위 경남(33점)의 14점에 이어 역대 K리그1의 1, 2위 승점 차 최다 2위다. 반면 현재 2위 포항(34점)과 8위 전북(27점)의 승점 차는 7점으로 2016시즌 2위 서울(31점), 8위 광주(24점)와 K리그1의 2, 8위 팀 간 최소 승점 동률을 이루고 있다.
울산의 주민규는 K리그 통산(1983~) 11번째로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달성한 선수가 됐다. 2021시즌 22골, 2022시즌 17골을 기록한 주민규는 올 시즌 18경기 10골로 이미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 중이다.
그렇다면 후반기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이 있을까. 울산은 전반기 종료 기준 승점 47점을 기록 중인 가운데 지난 2018시즌 전북이 세운 K리그1 역대 최다 승점(86점)에 도전한다. 또한 이미 전반기 최다득점(43골) 기록을 세운 울산은 마찬가지로 2018시즌 전북이 세운 K리그1 역대 최다 득점(75골)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광주와 대전은 2021시즌 수원FC, 제주에 이어 '승격팀 동시 파이널A(1~6위) 진출'에 도전한다. 승강제 이후 2개 팀이 승격했던 다섯 시즌(2015, 2016, 2017, 2020, 2021) 중 승격팀 2팀이 나란히 파이널A에 진출한 적은 2021시즌 수원FC, 제주가 유일하다. 현재 광주가 28점으로 5위, 대전은 27점으로 6위이기에 도전해볼만한 상황이다.
현재 K리그1의 2, 8위 팀 간 승점 차는 7점으로 K리그1 역대 최소 승점 차와 동률이며, 4위 제주(29점), 8위 전북(27점)의 승점 차는 단 2점이다. 파이널라운드 진입 전 마지막 라운드인 33라운드까지 파이널A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매 라운드 승점 확보가 중요하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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