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국민행복시대로 나아갈 것"

김장욱 2023. 6. 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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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 확장, 국민행복시대로 나아갈 것입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7일 민선 8기 1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민선 7기부터 생태계형 '지방시대'를 준비해 왔고 윤석열 정부 들어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앞으로의 3년은 지방시대를 확장하고 분명한 성과를 거두는 것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도가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여는데 앞장서 유목민이 아닌 정주민으로서 살아가는 국민행복시대를 만들겠다"라고 도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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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시티, 4대 주력산업 등 경북형 지방시대 핵심사업 추진
선진보훈 정책 추진... 통합과 개방 기조로 세계로 진출
이철우 경북지사.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지방시대 확장, 국민행복시대로 나아갈 것입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7일 민선 8기 1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민선 7기부터 생태계형 '지방시대'를 준비해 왔고 윤석열 정부 들어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앞으로의 3년은 지방시대를 확장하고 분명한 성과를 거두는 것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도가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여는데 앞장서 유목민이 아닌 정주민으로서 살아가는 국민행복시대를 만들겠다"라고 도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산업과 교육, 일자리와 정주가 어우러지는 생태계 모델인 '경북 K-U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2개 시·군마다 각각 특화산업을 설정하고 대학을 연결해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청년들에게는 계약학과를 제공해 교육과 취업을 연계한다. 취업 후 대졸 수준의 임금을 보장하며 결혼과 주거까지 패키지로 지원해 '지방정주시대 모델'을 완성한다.

또 배터리,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로 대표되는 4대 신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일자리를 대폭 확대한다.

공항경제권을 위한 사업도 중점 추진한다. 민간공항 건설 시 장래수요를 반영한 충분한 규모의 물류터미널을 확보하고 북구미IC에서 군위JC간 고속도로, 대구경북 광역철도 등 필수 사회간접자본(SOC)이 2026년 이전에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의성에는 2030년까지 4조원이 투입되는 공항신도시를 조기 착공하고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연결되는 공항 배후도시도 건설해 본격적인 공항경제권을 만든다.

통합과 개방의 대한민국도 계속 선도해 나간다. 국내의 역사적 대립을 해소하고 세계로 진출하겠다는 의지다.

경북은 항일운동 및 6·25전쟁에서의 낙동강 방어 등 대표적인 호국도시 답게 선진보훈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지사는 "역사적 인물에는 공과(功過)가 있는데 일부 사람들이 과(過)에 집착해 영웅들을 폄하하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6·25 전쟁영웅 백선엽 장군과 같이 마땅히 존경받아야 할 인물들에 대한 보훈과 선양은 과감하게 추진, 세계로부터 존경받는 대한민국으로 만들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지방시대 정책을 확산해 수도권의 경쟁적 상황을 해소하고 따뜻한 복지정책까지 더해 대한민국 어디에 살아도 행복한 국민행복시대를 지향한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앞으로 최소 10년간 대구경북 일원에 신공항, 원전, 신규산업단지 개발과 그에 연결된 도로철도망 등 수십조원이 넘는 대형 국책사업들이 계획돼 있다"면서 "교육과 산업, 일자리와 정주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해 경북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고, 어디서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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