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퐁당퐁당 어린이물놀이장’ 7월1일 개장[서울25]
서울 금천구는 안양천 금천교 하부 둔치에 조성한 ‘금천 퐁당퐁당 어린이물놀이장’을 7월 1일부터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금천 퐁당퐁당 어린이 물놀이장은 3303㎡ 규모로 어린이 존과 유아 존이 각각 마련돼 있어 어린이뿐 아니라 영유아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장 주변에는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그늘막과 쉼터가 있고 제방 경사면에는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휴게데크도 있다.
올해에는 주민을 위한 수변 휴식공간을 더 마련하기 위해 금천교 하부에 약 2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휴게데크도 추가로 만들었다. 여기에 어린이 풀장 조합놀이대 설치, 워터드롭 및 물놀이 터널 교체, 노천 샤워시설 정비, 물놀이장 파라솔 7개 추가 설치 등 노후 물놀이시설과 부대시설을 개선했다.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시설인 만큼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오래된 정화 장치와 배관을 교체했다.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의 안전 및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1시간당 50분 운영하고 10분 쉬는 형태로 진행된다. 아쿠아 신발(운동화 등 평상시 신발 불가)과 수영복, 수영모자(일반모자)를 착용해야 하며 몸을 반드시 씻고 입장해야 한다. 5세 이하는 어린이존을 들어갈 수 없고 유아존으로 입장해야 한다.
정화탱크 청소 및 시설물을 정비를 위해 물놀이장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은 휴장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올해 물놀이장을 새롭게 단장했다”며 “주민들이 집과 가까운 물놀이장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수질 및 안전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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