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혈액원 "무더운 여름, 혈액 비축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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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가 본격적인 혈액 수요를 대비한 헌혈 참여를 당부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27일 오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혈액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미리 대비해 혈액을 비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어 헌혈 참여를 통한 수요와 공급의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헌혈 참여를 높이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다양한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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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준 국민 헌혈률 5.15% 불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가 본격적인 혈액 수요를 대비한 헌혈 참여를 당부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27일 오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혈액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미리 대비해 혈액을 비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어 헌혈 참여를 통한 수요와 공급의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무더운 여름 기간 헌혈 공급이 급격히 줄어, 수요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2023년 혈액 보유 현황은 6월 전국 기준 5.9일분이다. 전북은 6.9일분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치다.
하지만 가장 헌혈이 가장 많은 지난달에 비축한 물량으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관계자는 "비축 물량만 보고 안정적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혈액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혈액은 30일 정도 사용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월이 헌혈이 가장 잘될 때이고, 장마처럼 비가 많이 오면 헌혈 참여도가 떨어져 정작 혈액이 부족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는 혈액 보유량 위기대응 매뉴얼 '주의단계' 기준을 사흘분으로 정하고 있다.
혈액보유량에 따라 1일 미만은 '심각 단계', 2일 미만은 '경계 단계', 3일 미만은 '주의 단계' 5일 미만은 '관심 단계'로 구분된다.
2022년 기준 국민 헌혈률은 5.15%에 불과했다. 헌혈가능인구 대비 국민 헌혈률 3.41%에 그친 실정이다.
헌혈 참여를 높이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다양한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기업과 단체가 도내 재난취약계층을 위해 20만 원 이상 후원하는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 매월 3만 원 이상 정기적 기부를 통해 나눔 문화를 선도해가는 사람들에 대한 '희망풍차나눔사업장' 등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특히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매해 결산 내역을 공개하는 등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세입은 43억 6천만 원, 세출은 43억 8천만 원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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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대한 기자 kimabou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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