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귀환어부 인권침해 피해보상 특별법 추진위 발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납북귀환어부 인권침해 피해보상 특별법 제정을 위한 민간 차원의 추진위원회가 발족한다.
납북귀환어부 인권침해 피해보상 특별법 추진위원회는 오는 28일 오후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납북귀환어부 인권침해 피해보상 특별법 제정을 위한 민간 차원의 추진위원회가 발족한다.
납북귀환어부 인권침해 피해보상 특별법 추진위원회는 오는 28일 오후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추진위는 사전 배포한 자료를 통해 "납북귀환어부 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진실화해위의 진실 결정과 법원의 재심 무죄판결이 이어지지만, 다수의 피해자가 억울한 누명을 벗지 못했고 무죄를 받은 피해자와 가족도 제대로 피해보상을 받으려면 다시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큰 산을 넘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와 가족들이 중심이 돼 보다 빠른 진실규명과 피해보상을 가능케 하는 특별법 제정에 나서고자 한다"며 "가해자인 국가는 피해자와 가족의 명예 회복과 권리구제를 보다 빨리 진행해 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통일부 집계를 보면 1953년 정전협정 이후 납북어부 3천729명 중 귀환자 3천263명이 납북귀환어부로 특정돼 가혹한 인권침해를 당했고 이중 반공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어부는 1천300여명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추진위는 이어 "다른 피해자와 가족까지 포함하면 피해자는 1만명이 넘고 형사처벌을 받지 않은 귀환 어부와 가족도 요시찰 대상으로 시찰과 감시, 연행, 2차 간첩 조작, 연좌제, 사회적 비난 등의 피해를 당했다"고 덧붙였다.
mom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삶] "애인이 내 머리털 모두 잘랐다…내가 남들 앞에서 잘 웃는다고" | 연합뉴스
- "타이슨 복귀전 6천만가구 시청"…시청자들 "버퍼링만 봤다" | 연합뉴스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