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취임 1년 주요 성과로 '경찰병원 유치' 꼽아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주요 성과, 시정 계획 발표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 포부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성과와 향후 시정 계획을 설명했다.

박경귀 시장은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선 8기 1년의 주요 성과로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 ▲주민참여자치위원회 결성 ▲삼성디스플레이 4조1000억원 아산 투자유치 등을 꼽았다.

박 시장은 “경찰병원 유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37만 아산 시민들이 모두 뭉쳐서 이룬 성과”라며 “아산 의료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또 박 시장은 주민자치회의 예산을 2배로 증액하고, 주민자치회가 지역 현안을 직접 협의·해결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박 시장은 “전국 최초로 참여자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시민 주권 시대를 열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지방분권협의회에서 아산의 사례를 전국에 소개하며 그간의 성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박경귀 아산시장은 아산시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60억 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사업’ 선정을 발판으로 아산의 100년 미래먹거리 준비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국가 차원의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과 지역 균형 발전을 약속하셨다”면서 “충남도가 구상하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사업과 연계해서도 아산시는 그 중심적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내 디스플레이와 모빌리티 부품업체의 부착형 디스플레이산업 전환 지원에 한층 더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박 시장은 ▲출산 장려금 대폭 인상 및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운영, 최대 300만 원 산후관리비 지원 등 출산 장려 정책 ▲참전유공자 수당 및 배우자 수당 인상 등 전국 최초 보훈 의전 종합계획 수립 등 ‘아산형 복지사업’의 지속 추진 계획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