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문화로 예방하자'…전북교육청 공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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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이 문화예술 공연을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확대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최초 대규모로 시도하는 종합예술을 통한 학생과 소통하는 연극, 교육과정과 연계한 역할극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과 학생들의 학교폭력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학기에도 학교폭력 예방 연극 및 역할극을 확대·운영해 학교폭력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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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교육청이 문화예술 공연을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확대한다.
2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급증하고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상황에 기존 강의식 학교폭력 예방 교육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관계중심 생활교육 강화에 나섰다.
지난 3월 도내 10개 연극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8월까지 초·중교 133개교를 대상으로 364회에 걸쳐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연극’을 운영한다.
학교폭력 예방 연극은 학교별 관계·회복을 중심으로 한 공연과 토크콘서트로 운영된다. 연극은 학교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학생 간 따돌림, 괴롭힘, 언어폭력 등 학교폭력 관련 내용으로 구성됐다. 토크콘서트는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고민하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현재까지 116개 학교에서 289회에 걸쳐 학교폭력 예방 연극이 운영됐고, 현장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최초 대규모로 시도하는 종합예술을 통한 학생과 소통하는 연극, 교육과정과 연계한 역할극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과 학생들의 학교폭력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학기에도 학교폭력 예방 연극 및 역할극을 확대·운영해 학교폭력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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