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인구감소지역 대응 첫 법정계획 세워…인구유입 1번지 만든다

대구CBS 권소영 기자 2023. 6. 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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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인구 감소 지역 대응을 위한 기본계획을 세운다.

경상북도는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시행계획 심의를 위한 제1회 경상북도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심의한 안건은 경상북도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2022~2026) 및 2023년 시행계획(안)과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영계획(안)이다.

경상북도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의거해 수립된 첫 법정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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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인구 감소 지역 대응을 위한 기본계획을 세운다.

경상북도는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시행계획 심의를 위한 제1회 경상북도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위원회는 경북의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중요한 정책을 심의·자문하는 기구로 지난 15일 구성됐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포함한 당연직 위원 3명과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의 관련 전문가 17명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번에 심의한 안건은 경상북도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2022~2026) 및 2023년 시행계획(안)과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영계획(안)이다.

경상북도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의거해 수립된 첫 법정계획이다.

지방소멸기금과의 연계 등을 통해 경북의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 지역인구 관련 정책의 큰 방향을 제시하고자 수립됐다.

기본계획에는 '지방시대 인구유입 1번지, 경상북도 K-로컬 전성시대'라는 비전 아래 3대 목표와 전략들을 담았다.

3대 목표는 청년이 정착하는 경북, 출향인이 돌아오는 경북,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경북이며 이를 위한 전략은 △지역일자리 창출 △생활인구 방문유입 활성화 △필수 생활환경 강화 △외국인 이주정착 지원이다.

16개 세부과제와 129개 세부사업을 통해 지방이 주도하는 정책으로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이룬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인 '경상북도 K-U시티 프로젝트'는 시군과 전략산업, 대학을 연계해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에서 대학을 나와 지역 기업에 취업해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2024년 경상북도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영 계획은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에 의거해 수립하는 2024년 지방소멸기금 광역분에 대한 계획으로 인구 감소 지역 대응 계획 및 투자 계획으로 수립됐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상황에 지역 전문가로 구성된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심의한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시작으로 경북의 인구감소에 대응할 가장 절실한 방안들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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