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촬영 마지막날 배현성에 뽀뽀, 너무 예쁘고 기특해” (최파타)[종합]

장예솔 2023. 6. 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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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가 후배 배현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6월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드라마 '기적의 형제' 주인공 정우, 배현성이 출연했다.

드라마 '기적의 형제'는 '윤동주'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빚뿐인 작가 지망생 육동주(정우 분)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정체불명의 소년 강산(배현성 분)이 시간의 경계를 넘어선 진실 찾기를 통해 기적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정우는 마지막 촬영 당시 배현성에 뽀뽀를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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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정우가 후배 배현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6월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드라마 '기적의 형제' 주인공 정우, 배현성이 출연했다.

드라마 '기적의 형제'는 '윤동주'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빚뿐인 작가 지망생 육동주(정우 분)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정체불명의 소년 강산(배현성 분)이 시간의 경계를 넘어선 진실 찾기를 통해 기적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이날 정우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배현성에 대해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연기를 할 때 뚫고 나온다. 제가 저 나이 때를 생각해보면 '대본에 나와 있는 대로 표현을 했었나?'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휼륭하게 해냈다"고 극찬했다.

정우는 마지막 촬영 당시 배현성에 뽀뽀를 했다고. 그는 "평소에 좋으면 좋다고 표현을 하는 편이고 싫으면 우회적으로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한다. 특히 애정 표현을 잘하는데 7개월~1년 가까이 촬영하면 그 사람이 보인다. 숨길 수 없는 성품이 보이는데 현성이는 늘 한결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는 자기가 맡은 배역을 잘 표현해서 극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해야 하는데 잘 표현했다. 정말 일관성 있게 구축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힘을 실어주는 말을 많이 했다. 또 느슨해진다 싶으면 '고삐를 잡고 긴장감을 갖고 작품에 임하자'고 했는데 잘 따라줬다. 너무 예쁘고 기특하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 청취자는 "정우 씨가 짠 내 폭발 캐릭터를 맡을 때가 좋다. 이번에도 많이 억울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우는 "억울한 면이 많이 있다.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할 때 인생이 달라질 수 있는 찰나가 있지 않나. 그 찰나에 많이 서 있고, 선택으로 인한 후폭풍을 많이 경험한다"고 털어놨다.

배현성은 타인의 기억과 감정을 느끼는 강산 역을 맡았다. 그는 "촬영하면서 '이런 능력이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처음에는 혼란스러울 것 같은데 익숙해지면 그 능력을 이용해서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어떤 초능력을 갖고 싶냐'는 질문에 정우는 "현성이 같은 초능력이 있으면 좀 무섭고 힘들 것 같다. 사람이 교만해지고 괴로울 수 있다. 또 앞으로의 꿈에 대한 기대가 사라진다"고 토로했다.

최화정 역시 "보통 미래를 보는 능력을 갖고 싶어 하지 않나. 그렇게 되면 돈은 벌겠지만 부작용이 많이 생긴다"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정우는 "슬플 때보다 기쁘거나 감사할 때 울컥한다"고 털어놨다.

지난 2016년 배우 김유미와 결혼한 정우는 딸을 생각하며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너무 감사하다. 지금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무사히 등하교하고, 나중에 세상에 빛과 긍정의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아이로 커나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부모 중 누구를 더 좋아하냐'는 질문에 정우는 "엄마가 먼저인 것 같다. 좀 더 분발해야겠다는 마음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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