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용 충남도의원 “야생동물 보호구역 소들섬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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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용 충남도의원이 27일 열린 도의회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소들섬 송전철탑 공사 강행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소들섬은 겨울철 철새 도래지이자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살고 있는 철새 서식지다.
최 의원은 "당진에 세워진 철탑의 개수만 526기인데 앞으로 40기를 추가로 세운다고 한다"며 "소들섬과 주변에 한전의 대형 송전철탑 공사 강행으로 철새들의 생명이 위협을 받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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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최창용 충남도의원이 27일 열린 도의회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소들섬 송전철탑 공사 강행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소들섬은 겨울철 철새 도래지이자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살고 있는 철새 서식지다.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법종보호종 등 다수의 조류가 서식해 지난해 1월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최 의원은 “당진에 세워진 철탑의 개수만 526기인데 앞으로 40기를 추가로 세운다고 한다”며 “소들섬과 주변에 한전의 대형 송전철탑 공사 강행으로 철새들의 생명이 위협을 받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소들섬은 미래 세대에게 남겨줘야 할 천혜의 자연이자 자원”이라며 “주민들이 지중화 요구를 하고 있음에도 막무가내식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지금이라도 충남도와 당진시, 환경부, 한국전력, 시민단체 등 모든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소들섬을 지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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