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산업 협력…전북도 채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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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이스라엘과 인공지능·스타트업 산업 협력을 위해 물꼬를 트고 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전날부터 양일간 이스라엘을 방문해 양국 경제 협력과 새만금 유대계 자본 유치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지난해 12월 한-이스라엘 FTA가 체결돼 양국간 첨단기술 분야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라며 "이스라엘의 기술력과 유대계 자본이 전북을 거점으로 국내에 확산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채널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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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가 이스라엘과 인공지능·스타트업 산업 협력을 위해 물꼬를 트고 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전날부터 양일간 이스라엘을 방문해 양국 경제 협력과 새만금 유대계 자본 유치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5월 있었던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전 총리 간 교류협력 방안 논의 후속 조치다.
김 부지사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글로벌기업 엘코그룹을 찾아 마이클 살만드 회장을 만나고 새만금과 이차전지 기업 유치 등 투자 환경을 설명했다.
엘코그룹는 1949년 창립된 유대계 기업으로 건설, 부동산, 에너지 등 17개국 2만1000여명의 직원을 둔 글로벌 대기업이다.
이날 그룹 총수인 마이클 살만드 회장은 새만금과 이차전지에 큰 관심을 보이며 빠른 시일 안에 전북을 방문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유대계 핵심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엘코그룹 총수가 전북을 방문함으로써 유대계 투자 연계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엘코그룹 자회사이자 글로벌 부동산 사모펀드인 ‘엘렉트라개발’도 전북도와 협약을 통해 교류를 확대하고 도내 아시아 대표 사무소 설립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김 부지사는 이스라엘 인공지능(AI) 분야 선구자인 전 UCLA 교수 출신인 플래테인 기업 모세 벤바삿 회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도내 기업의 AI 스마트팩토리 도입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의 벤처 창업기업 투자 유치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요즈마그룹 이갈 에를리히 회장을 만나 전북도 유망 벤처창업기업을 소개하고 투자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지난해 12월 한-이스라엘 FTA가 체결돼 양국간 첨단기술 분야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라며 “이스라엘의 기술력과 유대계 자본이 전북을 거점으로 국내에 확산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채널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인구 대비 창업이 가장 활발한 국가이며, 수도인 텔아비브는 미국 씽크탱크 지놈에서 발표한 세계 5대 창업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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