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통산 1500타점·최정 18시즌 10홈런 기념구, 야구박물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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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BO리그에서 나온 의미 있는 '최초 기록' 기념구가 야구 박물관에 전시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아카이브센터는 27일 KIA 최형우의 1500타점 기념구와 SSG 최정의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념구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KBO는 앞으로도 야구 역사 보존과 업적 기념을 위해 의미 있는 기록 탄생 시 관련 기념품을 적극적으로 기증받을 예정이며, 기념품들은 야구 박물관에 전시해 야구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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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올 시즌 KBO리그에서 나온 의미 있는 '최초 기록' 기념구가 야구 박물관에 전시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아카이브센터는 27일 KIA 최형우의 1500타점 기념구와 SSG 최정의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념구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최형우는 20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4회초 중앙 펜스를 넘기는 2점홈런을 터뜨리며 역대 최초 1500타점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는 리그 통산 최다 타점 1위인 이승엽의 1498타점을 넘어선 기록이자 전인미답의 고지다.
이로써 최형우는 이승엽이 양준혁(1389)을 넘어선 2016년 8월24일 이후 약 7년간 지켜오던 통산 타점 1위 자리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향후 최형우가 작성하는 모든 타점은 KBO리그의 새로운 역사가 된다.
최정은 지난 1일 인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개의 홈런을 추가, 9,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데뷔 2년차던 2006년부터 18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마크하게 됐다. 이는 KBO리그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개인 통산 448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최정은 올 시즌에도 19홈런을 기록하며 역대 3번째 8시즌 연속 20홈런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기증된 기념구들은 KBO 아카이브센터에 보관된 후 2026년 부산 기장군에 개관되는 야구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KBO는 앞으로도 야구 역사 보존과 업적 기념을 위해 의미 있는 기록 탄생 시 관련 기념품을 적극적으로 기증받을 예정이며, 기념품들은 야구 박물관에 전시해 야구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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