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공공평가관리팀 신설 등 조직개편…"신성장 지원·전문성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달청이 공공구매력을 활용한 신성장 지원과 전문성 강화를 골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조달청은 혁신조달기획관을 신성장조달기획관으로 확대해 전략적 조달기능을 강화하고 국방물자 구매부서를 구매사업국으로 흡수시킨 뒤 물품특성에 따른 과 명칭 변경 및 업무 재설계로 조직기능강화에 나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첨단융복합제품구매과 신설해 첨단산업 체계적 조달서비스
구매국은 품목특성에 맞는 과 명칭 부여, 품목중심 업무설계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이 공공구매력을 활용한 신성장 지원과 전문성 강화를 골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조달청은 혁신조달기획관을 신성장조달기획관으로 확대해 전략적 조달기능을 강화하고 국방물자 구매부서를 구매사업국으로 흡수시킨 뒤 물품특성에 따른 과 명칭 변경 및 업무 재설계로 조직기능강화에 나섰다.
이상윤 조달청 차장은 27일 정부대전청사서 브리핑을 갖고 "이날(27일) 부로 신성장 지원, 공정한 조달시장 확립, 조달업무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 차장은 "연간 196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공공구매력을 활용해 미래기술, 융복합 신산업을 지원키 위한 새 조직도를 마련했다"면서 "새로운 조직은 앞으로 조달시장의 질적 향상에 발맞춰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 시장중심의 역동적 경제를 구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혁신조달기획관을 신성장조달기획관으로 확대 개편 ▲조달관리국을 공정조달국으로 재편 ▲구매사업국 각 부서를 품목특성 중심으로 재편 ▲시설사업국의 공사원가 관리 총괄기능 강화가 골자다.
개편안에 따르면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혁신조달기획관을 '신성장조달기획관'으로 정규 직제화해 신성장 분야 및 미래산업 육성 등 공공조달의 전략적 기능을 강화한다.
이 곳에 있던 국방물자 조달기능을 구매사업국으로 이전하고 대신 첨단융복합제품구매과를 신설해 모빌리티, 드론, 3D 프린터 등 첨단제품과 융복합 상품에 대한 체계적인 조달서비스를 맡는다.
또 기존 혁신조달과는 신성장조달총괄과로 기능을 확대해 신성장 분야 조달정책 수립, 혁신제품 등 신성장 조달상품의 발굴 및 녹색제품 구매제도 등을 전담한다.
혁신조달운영과는 신성장판로지원과로 이름을 바꿔 미래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신성장 조달상품에 대해 시범구매 등을 통한 판로지원을 국내에서 해외로 확대해 나간다.
조달관리국은 '공정조달국'으로 재편돼 공정평가관리팀을 신설, 공공조달시장서 편법이 통하지 않는 공정·투명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 및 위반행위를 적극 관리·감독한다.
이 차장은 "공정조달국의 공정조달총괄과(기존 공정조달관리과)는 계약조건 위반 등 조달업체의 불공정 행위 감독부터 수요기관의 부당 행위에 대한 관리, 감독까지 조달시장의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환경 구축에 나선다"며 "또한 신설된 공정평가관리팀은 연간 8000여건의 심사에 참여하는 평가위원의 관리 및 공정성 확보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물품 구매를 담당하는 구매사업국은 품목특성 중심의 맞춤형 업무 재설계로 기능이 개편됐다.
이로 건설환경구매과, 전기전자구매과, 보건의료구매과, 첨단융복합제품구매과 등 분야 및 품목 특성을 반영해 과(課) 명칭이 정해졌고 명칭에 맞는 품목구매업무로 담당이 변경된다.
조달청은 이를 통해 가격, 기술, 규격, 업계 특성 등 조달업무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와 경험을 체계적으로 축적·활용해 효율적 업무수행 및 전문성을 높이고 신속한 조달절차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설사업국은 기존 예산사업관리과를 공사원가기준과로 변경하고 공공물자국의 원자재비축과는 전략비축물자과로 이름을 변경했다.
이 차장은 "전략비축물자과는 원자재 공급망 재편 등으로 전략적 비축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 의존도가 높은 경제안보 핵심품목 등 신규비축 및 민·관 협력을 통한 비축방식 다변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으로 공공구매력을 활용해 정부정책 추진에 기여하는 전략적 조달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박당한 채 강제 흡입"…'마약 양성' 김나정, 피해자 주장(종합)
- 성시경 "13년 전 조여정 처음 만나 키스신…조여정 그때 그대로"
- "하루만에 7억 빼돌려"…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이성은 "임신 후 주선자와 바람난 남편…외도만 4번"
- 이다해♥세븐, 한숨 쉬고 휴대폰만…무슨 일?
- 前티아라 류화영, 12년 만에 '샴푸갑질' 루머 해명…"왕따 살인과 진배없다"
-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하지 않고 '파우치'라고 해"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167㎝ 조세호, 175㎝ ♥아내와 신혼생활 "집에서 까치발 들고 다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