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로 득점 공동 선두 오른 울산 바코, K리그1 19라운드 MVP 선정

김도용 기자 2023. 6. 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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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른 울산 현대의 바코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대구FC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한 바코를 K리그1 19라운드 MVP고 뽑았다"고 27일 밝혔다.

바코는 이날 2골을 추가, 주민규와 함께 K리그1 득점 선두(10골)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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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상대로 2골…3-1 승리 견인
울산 현대 공격수 바코(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른 울산 현대의 바코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대구FC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한 바코를 K리그1 19라운드 MVP고 뽑았다"고 27일 밝혔다.

주축 일부가 인종 차별적인 발언에 따른 징계와 엄원상이 부상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출전한 바코는 후반 20분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추가골을 터뜨렸다.

대구가 1골을 만회하며 추격하던 후반 추가 시간에는 마틴 아담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온 공을 침착하게 밀어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바코는 이날 2골을 추가, 주민규와 함께 K리그1 득점 선두(10골)에 등극했다.

바코는 19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순민(광주), 오스마르, 윌리안(이상 서울)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서는 라스(수원FC), 제카(포항)가 선정됐고 수비에는 이태석(서울), 그랜트(포항), 김영권(울산), 두현석(광주)가 자리했다. 최고의 골키퍼는 FC서울의 백종범이 차지했다.

K리그1 19라운드 베스트 팀은 광주FC다. 광주는 24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이순민, 이건희가 득점을 터뜨리며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광주는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를 이어가게 됐다.

K리그2 18라운드 MVP는 FC안양의 김정현이다. 김정현은 25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견인했다. 안양은 서울이랜드전 승리로 K리그2 선두에 올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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