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폴리곤 박성모 총괄 "누구나 블록체인 쓸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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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곤 랩스 박성모 총괄은 27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서 '블록체인에서의 메인넷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강연을 통해 박 총괄은 "메인넷은 안드로이드나 iOS에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있는 것처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다양한 탈 중앙화 앱(dAPPS)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며 "다른 여러 메인넷이 있지만 폴리곤은 나이키, 디즈니, 인스타그램 등 여러 글로벌 업체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어 이들과 간단한 연동만으로도 제휴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폴리곤은 메인넷 사업자이자 기술 기업으로 여러 파트너사들이 블록체인을 보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나이키의 닷스우시가 가장 대표적이고, 국내서는 넥슨의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폴리곤 메인넷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박성모 총괄은 "이미 웹2 기반으로 성공한 업체들이 자연스럽게 웹3로 온보딩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 하고 있다. 지금 인터넷을 누구나 쓸 수 있는 것과 같이 누구나 원한다면 블록체인을 쓸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박성모 총괄은 나이키와 스타벅스, 레딧의 사례를 통해 블록체인 성공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박 총괄은 "나이키는 EA, 에픽게임즈와의 제휴를 통해 NFT로 만들어진 신발을 '포트나이트'를 비롯한 게임 아바타에 신길 수 있도록 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웹3 형태의 프리퀀시를 시도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레딧에서는 웹3 아바타 1000만 개 이상이 민팅되기도 했다"며 "웹3 기반이면서도 웹2와 친숙한 프로젝트가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 이미 여러 메인넷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성모 총괄은 폴리곤의 강점으로 안정성과 빠른 속도를 꼽았다. 그는 "폴리곤 2.0 로드맵에서 중시하고 있는 것이 폴리곤 zkEVM"이라며 "제로 놀리지(zk)와 EVM(이더리움 버추얼 머신)의 약자로 빠른 연산과 이더리움의 안정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박 총괄은 "고객사에 대한 기술지원뿐만 아니라 서비스 론칭 시 마케팅 및 이벤트 지원, 벤처 펀드를 통한 직접적인 지원까지 다방면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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