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방시대 실현 국정운영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

민선8기 1년 기자회견서 "국민이 행복한 시대 만들어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7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민선 8기 1주년 기자회견에서 "경북이 대한민국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국정운영의 핵심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 News1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7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민선8기 1주년 기자회견에서 "경북이 대한민국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국정 운영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아직까지 중앙집권이 편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오랜 세월 흘러온 중앙집권체계의 관행을 바꾸는 것이 힘들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역에서 태어나 공부하고 취직하고 결혼해 평범한 삶을 사는 것이 행복한, 국민이 행복한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로 경북이 제출한 3곳 모두 선정돼 경북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농업의 대전환에 대해 그는 "농사는 작업률을 높여야 한다. 식량안보면에서도 작업률이 중요하다"며 "대구경북신공항을 농업 물류공항으로 만들고, 세계로 수출하는 농산물을 많이 생산해야 한다"고 했다.

이 지사는 농업 대전환의 사례로 산업단지가 아니라 농업공단의 스마트팜 농장을 통해 농식품산업을 개혁하고 있는 상주시를 들었다.

인구정책에 대해서는 "출산율이 낮은 것은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인 것 같다"며 "다민족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고방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