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혼인율 특광역시 중 꼴찌…합계출산율도 평균 하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지역의 저출산 문제가 전국에서도 유독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율은 특·광역시 중 최하위고 합계 출산율은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대구의 합계 출산율은 0.785명으로 전국 평균인 0.808명을 밑돌았다.
2021년 대구 전체(초‧재혼) 신혼부부의 소득 중앙값은 4809만 원으로 2016년(3634만 원)보다 1175만원 늘었지만 전국(5236만 원)보다는 427만원 적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지역의 저출산 문제가 전국에서도 유독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율은 특·광역시 중 최하위고 합계 출산율은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1년 대구 신혼부부 현황 및 변화 분석'을 보면 지난 2021년 대구에서 탄생한 신혼부부는 4만 5094쌍이다.
2016년에 비해 26.5% 감소했는데 전국 평균(-23.3%)보다 감소 폭이 3.2%p 더 컸다.
15세 이상 인구 1천명 당 혼인 건수는 남편 7.1건, 아내 7건으로 특광역시 중 꼴찌였고, 전체 시도 중에서는 세 번째로 낮았다.
혼인율이 떨어지다 보니 출생아 수도 덩달아 줄고 있다.
2021년 대구 출생아 수는 1만 661명으로 5년 전에 비해 41.7% 급감했다.
이 기간 전국 감소율인 35.9%보다 감소세가 더 가팔랐다.
2021년 대구의 합계 출산율은 0.785명으로 전국 평균인 0.808명을 밑돌았다.
5년 전엔 합계 출산율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던 점을 고려하면 지역 신혼부부의 출산 기피 현상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혼인 5년차에도 자녀가 없는 부부는 18.9%로 5쌍 중 1쌍 꼴이었다.
2021년 대구 전체(초‧재혼) 신혼부부의 소득 중앙값은 4809만 원으로 2016년(3634만 원)보다 1175만원 늘었지만 전국(5236만 원)보다는 427만원 적었다.
같은 기간 대구 초혼 신혼부부 중 맞벌이는 51.7%로 2016년 40.9%보다 10.8%p 증가했으나 전국(54.9%)에 비해서는 3.2%p 낮았다.
동북지방통계청은 "아내 연령이 35세 이상이면서 경제활동을 하고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경우에 평균 자녀 수가 가장 적었다"고 설명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상]연못에서 갑자기 '다다다'…낚시꾼 향해 돌진한 악어
- '하루 주차하면 216만원'…오피스텔 측 "건물주가 정한 금액"
- 배우 임지연이 불 댕긴 '남편사망정식' 갑론을박
- 엿새째 상가 주차장 입구 차량으로 막은 임차인…경찰 수사
- '기준치 180배 세슘 우럭' 먹어도 된다?…정부 답변은
- '공무원 1위' 광고한 챔프스터디에 과징금 2억8600만원
- 김건희 여사 "K-컬처 영업사원 역할에 충실하겠다"
- '이상민 탄핵' 마지막 변론…유가족 "이상민 파면해야"
- 로마 콜로세움에 '왔다감 낙서'…무개념 커플에 공분
- 여성, 84세 돼서야 가사노동에서 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