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동점 솔로포 '쾅'…시즌 26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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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26호 홈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메이저리그(MLB) 홈런 부문 1위를 질주했다.
오타니는 이번 경기 4회 말 시즌 26호 홈런을 때리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2위 루이스 로버트(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격차를 5개로 늘렸으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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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26호 홈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메이저리그(MLB) 홈런 부문 1위를 질주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솔로포 활약에 힘입어 2연패를 끊어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이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이번 경기 4회 말 시즌 26호 홈런을 때리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2위 루이스 로버트(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격차를 5개로 늘렸으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그러나 팀이 0-1로 끌려가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포로 쏘아 올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다시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9회 마이크 트라웃의 볼넷으로 무사 1루에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이어 오타니는 다음 타석으로 나선 브랜든 드루리가 삼진을 당할 때 트라웃과 함께 더블스틸에 성공하며 1사 2,3루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상대 폭투로 트라웃이 홈에 들어왔고, 에인절스는 2-1 신승을 거뒀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솔로포에 힘입어 1승을 추가해 43승 37패로 AL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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