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오타니, CWS전서 시즌 26호포 ‘쾅!’…ML 홈런 단독 선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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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체 홈런 단독 선두로 돌아왔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한편 오타니의 이런 활약에 힘입은 에인절스는 9회말 상대 투수의 끝내기 폭투에 힘입어 2-1로 화이트삭스를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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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체 홈런 단독 선두로 돌아왔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1회말 삼진으로 돌아선 오타니의 방망이는 에인절스가 0-1로 뒤진 4회말 들어 매섭게 돌아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다일런 시즈의 5구 슬라이더를 받아 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의 시즌 26호포. 타구 속도는 113마일(약 182km)이었으며, 비거리는 무려 446피트(약 136m)에 달할 정도의 대형 홈런이었다.
6회말 삼진으로 잠시 숨을 고른 오타니는 이후 9회말 1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최종성적은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타율 0.297을 유지하게 됐다.
한편 오타니의 이런 활약에 힘입은 에인절스는 9회말 상대 투수의 끝내기 폭투에 힘입어 2-1로 화이트삭스를 물리쳤다. 이날 결과로 에인절스는 43승 37패를 기록했다. 2연승이 중단된 화이트삭스는 34승 46패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리드 디트머스는 아쉽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2승(현 성적 1승 5패)을 다음 기회로 미뤘지만, 호투(7이닝 2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로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이후 제이콥 웹(1이닝 무실점)-카를로스 에스테베스(승, 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오타니를 비롯해 브랜든 드루리(4타수 1안타), 맷 타이스(3타수 1안타)는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뽐냈다.
화이트삭스는 3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시즈(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0탈삼진 1실점)는 쾌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4승(현 성적 3승 3패) 달성에 실패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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