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이달의 안성독립운동가로 양재옥 선생 선정

안성=손대선 기자 2023. 6. 27. 13: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생은 1919년 4월 1일 안성군(현 안성시) 죽산(竹山) 보통학교 교정에서 안재헌과 함께 만세운동을 주도했다.

당시 20세였던 선생은 전국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전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학교 교정에서 학생 약 50명과 같이 학교 내에서 독립만세를 외쳤다.

다음날 보통학교 학생 전체를 인솔해 태극기를 흔들고 죽산시장으로 가서 1000여명의 주민과 함께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며 만세운동을 전개하다 주동자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약관의 나이에 죽산시장서 만세운동
안성시청 전경
[서울경제]

안성시는 경기동부보훈지청과 공동으로 7월 ‘이달의 안성독립운동가로 양재옥(1900. 7.3~미상) 선생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생은 1919년 4월 1일 안성군(현 안성시) 죽산(竹山) 보통학교 교정에서 안재헌과 함께 만세운동을 주도했다. 당시 20세였던 선생은 전국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전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학교 교정에서 학생 약 50명과 같이 학교 내에서 독립만세를 외쳤다. 다음날 보통학교 학생 전체를 인솔해 태극기를 흔들고 죽산시장으로 가서 1000여명의 주민과 함께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며 만세운동을 전개하다 주동자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1919년 5월 12일 경성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형을 받았다. 같은 해 6월 20일 경성복심법원과 8월 28일 고등법원에서 상고가 기각돼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2019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지만 현재까지 후손을 찾지 못해 미전수 독립유공자로 남아있었다.

안성=손대선 기자 sds1105@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