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대중 "리모델링해 쓸 정당도 쓸만한 의원도 없다…정치판 갈아엎겠다"

박태훈 선임기자 2023. 6. 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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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준비모임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의 곽대중(필명 봉달호) 대변인은 기성 정당들을 향해 "의원들을 빼 갈 생각 없으니 신당을 향한 폄훼와 무례한 공격을 거둬라"고 요구했다.

이에 곽 대변인은 "저희는 현 정치판을 갈아엎고 완연한 '재개발'을 할 것"이라며 완전히 다른 정당 모습을 보일 테니 신당 폄훼, 무례한 공격 등 남의 앞길을 방해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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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준비모임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의 곽대중 대변인.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준비모임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의 곽대중(필명 봉달호) 대변인은 기성 정당들을 향해 "의원들을 빼 갈 생각 없으니 신당을 향한 폄훼와 무례한 공격을 거둬라"고 요구했다.

곽 대변인은 27일 SNS를 통해 "어제 양향자 의원이 주축이 된 '한국의희망' 창당 발기인 대회, 저희의 '성찰과 모색'에서는 대변인 선임을 발표에 정치권, 시민사회, 언론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그러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언론에 '관계자'라는 익명으로 '현역 의원 중 합류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등 어이없는 반응을 보였다"며 "현 국회의원 가운데 쓸 만한 사람이 단 몇 명이라도 있느냐, 저희는 의원을 가져가거나 공천탈락자 영입에는 일절 관심 없으니 걱정하지 말고 집안 단속이나 잘하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기성 정당들의 거친 반응은 결국 기존 체제에 안주하려는 기득권 정당의 속내를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며 "기존 정당들은 리모델링해서는 못 쓰고 재건축 정도로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곽 대변인은 "저희는 현 정치판을 갈아엎고 완연한 '재개발'을 할 것"이라며 완전히 다른 정당 모습을 보일 테니 신당 폄훼, 무례한 공격 등 남의 앞길을 방해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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