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1·3호 터널 통행료 면제했더니…통행량↑·인접 도로 속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3월17일∼5월16일 남산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 2000원 징수를 일시 중단한 결과 양방향 통행량이 13%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시는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정책 효과를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 1단계로 3월17일∼4월16일 외곽지역인 강남 방향으로 나가는 차를 대상으로 징수를 면제했고, 2단계로 4월17일∼5월16일 양방향 모두 면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3월17일∼5월16일 남산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 2000원 징수를 일시 중단한 결과 양방향 통행량이 13%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1단계 기간 통행속도는 도심지역의 경우 직접영향권 도로인 삼일대로와 소공로 강남 방향에서 각각 8.8%와 6.2% 감소했다. 을지로·퇴계로·남대문로 등 대부분 간선도로는 감소 폭이 3% 미만이었다. 강남 방향 외곽지역(용산)은 터널 남단에서 연결되는 한남대로와 녹사평대로의 통행속도가 각각 2.8%, 5.7% 감소했다. 상시 차가 많고 혼잡한 도심과 달리 이들 도로는 퇴근시간대 상습정체 구간인 터널 남단에서부터 약 500m 구간을 제외하면 큰 혼잡은 발생하지 않았다.
2단계 기간 통행속도는 삼일대로와 소공로 도심 방향에서 각각 9.4%와 13.5%, 강남 방향에서 각각 10.2%와 4.9% 감소했다. 을지로·퇴계로·남대문로 등 대부분 간선도로는 5.0∼7.6% 줄었다. 남산 1·3호 터널 강남 방향 외곽지역(용산)은 터널 남단에서 연결되는 한남대로와 녹사평대로에서 각각 8.2%와 8.5% 감소했다.
이에 시는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정책 효과를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 1단계로 3월17일∼4월16일 외곽지역인 강남 방향으로 나가는 차를 대상으로 징수를 면제했고, 2단계로 4월17일∼5월16일 양방향 모두 면제했다.
시는 이번 결과와 시민 의견을 토대로 혼잡통행료 정책 방향을 12월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나정 측 “손 묶이고 안대, 강제로 마약 흡입”…경찰 조사 후 첫 입장
- 매일 넣는 인공눈물에 미세플라스틱…‘첫방울’이 더 위험?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나 집주인인데 문 좀”…원룸 들어가 성폭행 시도한 20대男, 구속
- “내 딸이 이렇게 예쁠 리가” 아내 외도 의심해 DNA 검사…알고보니 ‘병원 실수’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